1. 시즌 최종전 브라질GP에 쓰일 DRS 존이 확정되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측정지점은 턴2, 활성화 지점은 턴3의 출구 133m 전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참고로 내년부터는 연습주행과 퀄리파잉 세션에서도 DRS 사용이 DRS Zone으로 제한됩니다.]
2. 로터스와 관련해서는 안 좋은 소식과 좋은 소식이 전해지는군요.
일단 안 좋은 소식으로는 로터스가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로터스가 직원 493명의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고 있고, 키미에 대한 보너스 지급도 미뤄지고 있는 상태라는군요.
[키미의 경우는 예상 보다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보너스 지급액이 상당히 늘어났나봅니다.]
좋은 소식이라면 코카콜라가 로터스와 다년간의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3년부터 에너지 드링크 '번'의 로고를 로터스 머신에서 볼 수 있다는군요.
[번 인텐스는 동네에서 팔기는 하는데 한번도 마셔본적이 없습니다. 'ㅂ');]
이제는 돈이 없어서 업그레이드가 지지부진해지는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3. 포스 인디아에게도 최근 상황과는 좀 상반되는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얼마전에는 '킹 피셔' 항공의 임급체불로 팀의 수장 '비제이 말라야'가 인도에 입국하면 체포될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포스 인디아가 내년부터 5천만 파운드 (약860억)을 투자해 기술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저 금액이 완전히 이행되는 것인지 또 몇 년간 집행되는 금액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남아있지만, 포스 인디아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팀이라 일단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이 소식 때문이라도 포스 인디아의 시트 경쟁은 더 치열해질듯...]
4. F1의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이 레드불의 노즈에 대해 문제없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아부다비GP에서 레드불 머신의 노즈가 상당히 물렁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사항이었는데, F1의 기술 부분 수장이 레드불에게 면죄부를 줬군요.
찰리 화이팅은 머신의 노즈는 충돌을 대비해 다른 부분보다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지고, 아부다비의 경우는 메카닉이 노즈를 비틀어 빼면서 좀 더 심해보였던 경우였을 뿐, 다른 머신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5. 메르세데스AMG는 브라질GP에서 코안다 효과의 배기구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여전히 무언가 타이어를 과열 시키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초기형으로 돌아가 아무런 영향이 없는 상태에서 타이어를 테스트하기 위함이라는군요. =ㅅ=);;
D-DRS와 타이어 덕분에 시즌을 죽쒔다고 할 상황이기 때문에, 2013년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라도 타이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6. 아직 자우버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세르히오 페레즈'가 '니코 훌켄버그'의 내년 파트너는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될거라는 이야기를 흘렸습니다.
[시...시덕이는...OTL]
7.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이 2008년 '닉 하이드펠드' 이후로 시즌 전 경기 완주의 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기록은 팀과 드라이버와 머신의 안정성이 모두 이뤄줘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있는 기록이죠.
[근데 제 간밤 꿈에는 키미와 알론소가 충돌해서 리타이어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ㅅ=);;;]
하지만 꿈은 반대라고했는데..
배대리랑 해밀턴이 충돌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