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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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관련] F1, 브라질GP '옐로 플래그' 논란의 종말... (5) 2012/12/01 AM 09:36
- 이번 시즌 F1은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를 3포인트 차이로 누르면서 챔피언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근소한 차이로 챔피언이 결정되다보니, 브라질GP에서의 몇몇 장면은 팬들 사이에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 그 중 주로(?) 문제가 된 것은 베텔의 추월 장면이었는데, HRT의 머신을 추월하는 장면 , 자우버의 '고바야시 카무이'를 추월하는 장면 그리고 토로로쏘의 '장 에릭 베네'를 추월하는 장면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 일반적인 TV 중계 화면에 잡혔던 것은 '고바야시 카무이'를 추월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제가 경기를 보고 옐로 플래그가 아니었나 했던 부분도 이 장면이었죠. 그러나 이 장면은 페라리의 '팻 프라이'가 이야기 했듯이, 미끄러움을 나타내는 '옐로/레드 플래그'(황적기)를 잘못 본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클리어.


- 나머지는 별도의 온보드 영상 중계를 통해서 확인된 것인데, HRT 머신을 추월하는 장면은 HRT 머신이 백마커였기 때문에 비켜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이야기와 그것도 '황적기'였다는 이야기와, 마샬이 포스트에서 그린 플래그를 흔들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온보드 영상에는 '랩'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다른 팀들이 별다른 어필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 3가지 경우 중에 답이 있었던 것 같으니 이것도 클리어.


- 마지막으로 가장 문제가 되었던 장면은 랩4에서 토로로쏘의 '장 에릭 베네'를 추월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일반 TV 중계에서는 스타트 부근의 리플레이 장면이 나와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죠.



페라리가 FIA에 문의를 했던 결정적인 장면은 이 장면이었습니다. 베텔이 옐로 플래그 상황에서 베네를 추월했다면 경기 이후 패널티가 부과되어서 챔피언이 달라질 수도 있는 장면이었죠.

이 사항에 대해 FIA는 베텔의 추월은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머신의 스티어링에 표시되는 깃발의 상황은 좀 나중에 바뀌었지만, 베텔이 추월하기 전에 마샬 포스트에서 그린 플래그를 흔들고 있었기 때문에 그 추월 과정은 정당하다는 것이죠.



[서킷 맵에도 추월이 이뤄진 부근에 'MS4'라고 마샬의 위치가 나와있음...]


결국 페라리도 이 설명을 수용하면서 브라질GP이후 옐로 플래그 상황에 대해서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모두 종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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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케인]    친구신청

페라리 지들도 이미 알고 있었던 일이었겠지만 워낙 이태리랑 스페인 애들이 말이 많으니 그냥 확인차원에서 FIA에 물어봤던 거겠죠

붉은수염    친구신청

[세나케인]// 분위기상 팬들을 무마(?)하기 위한 문의였던 것이 맞죠. 진짜 크게 문제가 될 사항이었다면 좀 더 강한 어필을 했을겁니다. =ㅅ=);

20번째소년    친구신청

음... 별 문제 아니군... 하며 넘겼는데, 나름 크게 이슈가 된 사안이었군요...

DSCYTHE44    친구신청

경기내내 아무런 말이 없었으니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월드 챔피언이 걸린 일이어서 그런지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군요

붉은수염    친구신청

사실 별 영양가(?) 없는 논쟁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언급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래도 FIA가 확인을 했으니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온보드 영상 서비스를 볼 수 있으면 저런 장점이 있군요. 그냥 일반 TV 중계에는 4랩의 추월 장면은 나오지도 않았던 장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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