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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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머신 런칭] McLaren MP4-28 공개 (3) 2013/01/31 PM 10:33

- 맥라렌이 자사의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MP4-28를 공개했습니다.

- 첫인상은 지난 시즌 후반의 MP4-27를 연상시키지만, 사이드 포드의 형태와 프론트 서스펜션의 방식이 변경된 것이 눈에 띕니다.

- 페라리가 지난 시즌 프론트 '풀 로드 서스펜션'을 채택한 이후, 맥라렌에서 벤치 마킹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밝히기는 했었는데 진짜로 해버렸군요. 'ㅂ');

- 지난 시즌 맥라렌은 유연하고 낮은 노즈 라인을 선보였습니다만, 그것 때문에 프론트 업데이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차량 하부와 측면으로 흐르는 공기의 흐름 개선하기 위해 프론트 부근을 올리고 싶어했는데, 기존의 푸시 로드 서스펜션을 사용할 경우 무게 중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게 중심이 낮은 풀 로드 서스펜션을 채택했다는군요.

- 페라리의 경우는 풀 로드 서스펜션을 채택하고 프론트 부근의 업데이트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맥라렌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다른 팀들과 다른 선택을 했을 경우 그 만큼의 리스크는 안고 가기 마련인가봅니다.]


- 사실 지난 몇 년간 맥라렌은 TOP3에 드는 머신을 만들어왔고, 지난 시즌의 MP4-27 같은 경우는 가장 빠른 머신으로 꼽히기도 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신형 머신에 대한 우려감은 없습니다.

- 오히려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은 드라이버들에 대한 부분이랄까요?

- 맥라렌이 육성했던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로 떠나면서 맥라렌은 아직까지는 루키라고 할 수 있는 '세르히오 페레즈'를 영입했습니다.

- 피렐리가 타이어의 컴파운드가 부드러워진다는 것을 예고한 상태에서, 맥라렌이 타이어 관리에 재능이 있는 '젠슨 버튼'과 '세르히오 페레즈'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어느 정도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 그러나 이 두 드라이버는 결승 레이스 보다 퀄리파잉 페이스가 안 좋다는 평가를 받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페레즈는 그 편차가 좀 더 크다는 분석이 있더군요.

- 성향에 차이가 있었던 해밀턴과 단추씨의 관계는 상호 보완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단추씨와 페레즈가 이번 시즌 공히 퀄리파잉 성적을 향상시키지 못한다면 맥라렌은 조금 피곤한 결승 레이스를 치룰 수 밖에 없게 됩니다.

- 또 한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심리적인 부분입니다.

- '세르히오 페레즈'는 자우버에서 성공적인 두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었지만, 맥라렌으로 이적이 발표된 시점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6경기 동안 노포인트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고바야시 카무이'가 분전했던 것과 시즌 이후 페레즈가 맥라렌의 팀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에 대한 기사들이 있었던 것을 보면, 빅팀으로의 이적이 페레즈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물론 페레즈가 시즌 초반 포인트 획득에 성공한다면 모든 것이 괜한 걱정이 되겠지만...]


- 윙이나 플로어는 위장을 위한 더미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은 2월 초에 진행되는 헤레즈 테스트에서 MP4-28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작년처럼 불운에 시달리지는 말아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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うちは サスケ    친구신청

맥라렌 울나라에도 들어와줘~ 길거리에서 mp4 돌아다니는거 보고시퍼!!

유리 카이리    친구신청

작년이라면...
' 왜 빠른데 자꾸 퍼지는거니 ㅜㅜ ' 군요...

붉은수염    친구신청

うちは サスケ// 그러고보니 맥라렌은 아직까지 실물을 본 적이 없군요.

유리 카이리// 스스로도 퍼지고, 남에게 휘말려서도 퍼지고...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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