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가 마라넬로의 본사에서 F138를 공개했습니다.
- 이미 언급했었지만, 이번 머신의 명칭은 2013 시즌의 '13'과 V8 엔진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는 '8'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전체적인 형태는 지난 시즌 후반과 비슷한데, 노즈에 패널이 장착하면서 인상은 확 달라진 느낌입니다. 'ㅂ');
- 리어윙 끝자락에 그릴처럼 구멍이 뚫려있는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V-Power라고 써있는 부분 위까지 그릴이 되어있군요.
- 올해도 프론트에는 풀 로드 서스펜션이 쓰였는데, 작년에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 시즌 경험하면서 데이터를 축적한 덕분에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 사이드포드나 콕핏 위쪽 에어박스도 개수되었다고 하는데 그냥 봐서는 구분하기가 힘들군요. 'ㅂ');;
- 최근 2년간 페라리는 윈드 터널에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2011년에는 아예 머신 개발 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있었고, 2012년에는 시즌 중간에 문제가 생기면서 업데이트에 차질을 겪었죠. 현재 마라넬로의 윈드터널은 재보수에 들어갔고, 또 다른 지역에 공장을 건설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 하여간 자신들의 윈드터널이 맛이갔던 덕분(?)에 이번 F138은 개발 단계에서 쾰른에 위치한 도요타의 윈드터널을 이용하게 되었고, 맥라렌 역시 이곳의 윈드터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양 팀의 유사점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윙의 저 그릴같은 부분은 작년 머쉰에도 있던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