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우버가 스위스 힌윌에 위치한 공장에서 신형 머신 C32를 공개했습니다.
- 지난 시즌의 C31은 꽤 경쟁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알론소가 차라리 C31을 탔으면 우승을 했을거라는 평이 있기도 했었죠. 그런 이유로 중위권 팀 중에서는 신형 머신이 가장 기대되는 팀이기도 합니다.
- 외관상 흥미를 끄는 부분은 머신의 컬러와 노즈 형태, 사이드 포드 부분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흰색과 회색 조합의 예전 컬러가 나아보이는데, 이번 시즌의 회색 위주의 컬러링은 HRT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ㅂ=);;;
- C32의 노즈는 '계단식 노즈' 형태이지만 양쪽으로 채널 존재하기 때문에, 측면에서 보면 전통적인 노즈 스타일로 보이게 만들었군요. 어찌보면 레드불 RB8 노즈 라인의 변형 같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노즈 뒷부분으로 의문의 슬롯이 존재했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 사이드 포드는 굉장히 컴팩트 합니다. 페라리의 F138도 사이드 포드가 꽤 날렵하지만, 자우버는 더 하는군요. 리어쪽 패키지도 좀 더 날렵해진 형태인데, 신형 머신을 개발하면서 사이드에서 리어 쪽으로 흐르는 공기의 흐름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 배기구는 맥라렌 스타일의 코안다 배기구 형태를 취하고 있고,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플로어에도 뭔가 비밀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번 시즌 자우버는 '니코 훌켄버그'와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로 드라이버 라인업을 일신했는데, 최근 페이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니코 훌켄버그'의 활약에 기대를 해봅니다. 특히나 레드불의 어드바이저 '헬무트 마르코'가 헐크를 꽤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상태이니, 올해 성적이 그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겠군요.
이제 뭐하고 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