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부터 왕좌를 지키고 있는 레드불의 RB9이 공개되었습니다.
- 지난 시즌 RB8의 업데이트가 꽤 늦은 시점까지 이뤄졌었기 때문에 RB9의 개발 일정이 촉박했고, 첫번째 프리-시즌 테스트에 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이야기 되기도 했었지만, 이렇게 그 모습을 드러냈군요.
- RB9은 무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의 작은 패널을 장착하고 있어서, 계단식 노즈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쿨링 슬롯'은 사라졌습니다.
- 리어쪽도 슬림해진 것 같은데, 지난해에 쓰였던 리어엔드/배기구 방식을 계승 발전시킨 것 같습니다.
[로터스의 E21도 레드불의 다운워시/터널 방식을 따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컬러에 보라색이 추가되었습니다. 스폰서인 '인피니티' 때문에 들어온 컬러인 것 같은데 좀 묘하군요. 레드불도 보라게이化 되어가는 것일까요. 헐헐헐... 'ㅂ');
- 이번 시즌에는 플렉서블 윙에 대한 검사가 강화되었습니다.
- 현재는 다른 팀들도 플렉서블 윙에 대한 개발을 진행한 상태지만, 한때는 '그것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알지만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을 정도로 미스테리한 영역으로 남아있던 기술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레드불에 의해서 선도 되었던 이 기술에 대한 검사 강화가 RB9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집니다.
- 다른 팀들과 평준화 되든가 아니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든가, 지켜보는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