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의 W04가 공개되었습니다. 당초 온라인으로 선행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사이트에 오류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저도 들어가봤었는데 덩그라니 CG로 개러지만 보이더라는...=ㅅ=);]
- 지난해 메르세데스는 '니코 로즈버그'가 중국GP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로터스에게 컨스트럭터 4위 자리를 내줬고 자우버에게도 맹추격을 당하는 등 무척이나 힘든 시즌을 보냈습니다.
- 야심차게 준비했던 W03의 D-DRS는 실전에서 크게 사용 기회를 찾기 못했고, 담당자의 이탈과 에어로 부서의 개편이 겹치면서 업데이트 마저 지지부진 했습니다. 그나마 다른 부분에 대한 업데이트는 진행되었지만, 머신 자체에 'D-DRS를 활용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었기 때문에 나머지 업데이트 또한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타이어의 온도 문제 때문에 시즌 내내 고생하기도 했었죠.
- 결국 메르세데스는 다른 팀들에 비해 '플렉서블 윙'이나 '코안다 효과 배기구'에 대한 연구와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로 시즌을 마감했고, 모기업이 머신 개발에 크게 자금을 투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에는 팀의 주축인 '로스 브라운'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흐르는 가운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로스 브라운'이 지난해의 실책을 인정했다는 것과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루이스 해밀턴'을 영입했다는 것인데, 과연 이 팀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해밀이 인생의 '신의 한수'가 될지 '패착'이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