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1:22.616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테스트 첫날을 장식했습니다.
- 오전에는 기어박스 문제로 14랩을 소화하는데 그쳤었지만, 오후에 분발한 덕분에 총 54랩을 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 메르세데스는 지난 시즌 타이어 때문에 고생을 한 경험 때문인지, 타이어 마모에 대한 프로그램이 아직 남아있다는군요.
-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이 1:22.623을 기록하며, 44랩을 소화했습니다.
- 장미군과는 불과 0.007초 차이의 기록이지만, 많은 랩을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 여전히 에어박스에 DRD(Drag Reduction Device)와 관련한 더미 파츠를 장착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을 언제쯤이나 테스트할지 궁금해지는군요.
- 페라리는 드디어 '페르난도 알론소'가 나왔습니다. 알론소는 개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며 아예 헤레즈 테스트에는 참가하지 않았었죠.
- 베스트로 1:22.952를 기록한 알론소는 무려 110랩을 소화하며 마일리지를 쌓았습니다. 많은 랩을 소화한만큼 오늘의 테스트 과제는 안정성이었다는군요.
- 페라리는 헤레즈 테스트 도중 노즈 하단의 덕트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정면으로 찍힌 사진에도 그늘이 져서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불가능하군요. 헐헐헐...
-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은 1:22.965를 기록하며, 66랩을 소화.
- 오전중에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래도 66랩까지 돌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하는군요.
- 레드불도 자우버와 마찬가지로 콕핏 쪽을 향한 슬롯이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노즈 하단의 덕트를 통해 꺽인 공기가 위쪽 슬롯으로 분출되는 구조라는군요. 이것은 단순히 냉각을 위한 효과뿐만 아니라, 노즈 하단의 공기압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공기 흐름의 장애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군요.
- 윌리암스의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1:23.733을 기록하며, 86랩을 소화했습니다.
- 신형 머신이 첫 주행에서 안정적으로 꽤 많은 랩을 소화한 것은 다행인데, 어제 런칭 사진에서도 약간 의문이 들었었지만, 배기구 레이아웃의 합법성을 놓고 약간의 말이 오가는 것 같습니다. =ㅂ=);
- 추가 : FIA가 윌리암스와 케이터햄의 배기구에 불법 판정을 내렸다는군요. 배기구의 코안다 채널에 추가적인 부품을 장착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판단입니다. 근데 신경을 덜 써서 그런지, 케이터햄의 배기구에도 그런 부품이 달려있는지 몰랐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