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Q2와 Q3가 일요일로 연기되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9시에 예선이 계속 되겠군요.
- 비바람 때문에 예선이 지연되다보니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7시 무렵이 되면서 꽤 어두워졌고, 트랙 위에 산재해있는 머신의 데브리와 나뭇가지 들을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필요로 하면서 결국 연기가 결정되었습니다.
- 전에도 일본GP 때 예선이 일요일로 연기되었던 일이 있었죠. 'ㅂ');
- 비 때문에 예정보다 30분 연기 되었던 Q1에는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미끄러지면서 펜스에 충돌하면서 리어윙에 손상을 입었는데, 진창에 끼인듯한 머신을 후진으로 빼내면서 F1 머신에도 후진 기어가 존재함을 보여줬습니다. 헐헐헐...
- 팀에서 리어윙에 데미지가 있으니 피트인 하라는 무전이 있었는데도, 그냥 그 상태로 계속 달려서 Q2에 진출하는 것을 보면 해밀이스럽다고 해야할까요?
- 케이터햄의 듀오는 번갈아가면서 프론트윙을 해먹었고...=ㅅ=);
- 페라리의 '펠리페 마싸'는 턴12 부근에서 위험하게 미끄러지면서 프론트가 날아가버렸지만, 그래도 피트로 돌아와서 수리를 받고 다시 나올 수 있었습니다.
- 자우버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역시 마싸와 같은 위치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는데, 구티에레즈는 피트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대로 컷아웃 되고 말았군요.
- 기대를 했던 마러시아의 '줄스 비앙키'는 일단 케이터햄을 제치기는 했는데, 마러시아의 한계라고 해야할까요? 바로 앞의 구티에레즈와는 갭이 좀 큽니다. 그래도 올해 마러시아와 케이터햄의 꼴찌 경쟁은 흥미진진할 것 같군요.
- 루키 중에는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Q2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역시 레이싱 민족인 핀란드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일까요. 헐헐헐... 팀메이트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잔디깎이를 하다가 Q1에 탈락한 뒤 머신탓을 한 것과 비교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