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염
접속 : 4771   Lv. 63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34 명
  • 전체 : 614743 명
  • Mypi Ver. 0.3.1 β
[F1 2013 시즌] 2013 F1 중국GP 결과 (12) 2013/04/14 PM 05:59






- 포디엄 경쟁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넘치는 레이스였습니다.

- 페라리 듀오의 번개 같았던 스타트도 놀라웠지만, 5랩째에 연계기를 사용하듯 알론소와 마싸가 해밀턴을 추월하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베텔은 미디엄 타이어로 시작하는 타이어 전략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는데, 초반에 훌켄버그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소프트 타이어의 드라이버들에게 생각만큼 도망가지 못하면서 포디엄 입성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스틴트에 소프트로 갈아신고 해밀턴을 추격하는 장면은 참 긴장감 넘쳤습니다.


- 첫번째 스틴트 이후로 계산상 베텔의 우승은 좀 힘들었고, 일단 승기를 잡은 '페르난도 알론소'는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서 페라리의 시즌 첫 승을 챙겼군요. 알롱이 오빠가 우승할 것 같으니 다샤의 웃는 모습도 자주 비춰주는군요.


- 스타트에서 실수를 범하며 '키미 라이코넨'은 거의 망한 분위기였습니다. 나중에 맥라렌의 '세르히오 페레즈'와 충돌하면서 노즈의 일부가 파손되기까지 해서 오늘은 이대로 끝나나 했었는데, 2위까지 올라오는 것을 보면 역시 키미는 도깨비 같은 인물이군요.



[키미는 사실 노즈 교체를 원했지만 팀이 바꿔주질 않았다는군요. =ㅂ=);;;]



- 해밀이는 토요일까지 참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오늘은 페라리와 키미에게 당해버렸습니다. 딱히 크게 나빴던 것도 없었는데...=ㅅ=);


- 젠슨 버튼의 2스톱. 맥라렌의 머신이 안 좋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잘 한 레이스였습니다. 역시 단추씨는 타이어 관리의 마스터급이로군요. 트래픽에 시달리면서 타이어가 소모되지 않았다면, 베텔의 순위에 영향을 좀 더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 불운한 '마크 웨버'. 이번 레이스 위크는 웨버에게 그야말로 엉망이로군요. 피트 레인 스타트를 하고 예상대로 10위권 언저리까지 올라왔는데, 오른쪽 리어 타이어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으면서 천천히 달리더니, 결국에는 턴14 부근에서 빠져버리면서 리타이어. 연료량 문제도 타이어 문제도 웨버의 잘못은 아니었는데... 거참...

[ 팀에서는 타이어는 잘 조여놨는데, 어떻게 풀렸는지 정확한 이유를 파악중이라고...]



[굴러가던 타이어가 베텔의 머신과 부딪히기라도 했다면...]



- 호주인 형이 고생을 한 반면, 어린 호주인 '다니엘 리키아도'는 7위에 올라오면서 자신의 F1 커리어 베스트를 기록했군요.


- 불운한 '아드리안 수틸'. 스타트에서 순위도 꽤 올렸고 팀 메이트 경쟁에서도 우위에 서 있었는데, 턴14에서 자우버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브레이킹 실수를 하면서 충돌. 리어윙이 파손되고, 머신 후미에 불도 나면서 리타이어. 나름 초반 분위기를 괜찮게 끌고 갔는데 루키가 찬물을 끼얹어버렸습니다.


- 역시나 불쌍한 '니코 로즈버그'. 메르세데스가 나름 경쟁력이 있어 보였는데, 이상할 정도로 빈번하게 피트인을 반복하더니 리타이어. 서스펜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전해지는군요.

[6랩째에 해밀턴에 이어서 연달아 피트인 한 것은...=ㅂ=);]


- 수틸 - 구티에레즈의 사고에 대해, 자우버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는 바레인GP에서 5그리드 패널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 베르뉴 - 웨버의 사고에 대해, 레드불의 '마크 웨버'는 바레인GP에서 3그리드 패널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 레드불은 웨버의 타이어가 빠진 것과 관련해서, 5000 유로의 벌금이 내려졌습니다.


- 옐로 플래그 상황에서 DRS를 쓴 - 베텔, 웨버, 키미, 리키아도, 보타스, 칠튼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그로장과 버튼은 경기 도중에 추가적인 조사가 없을 것이라고 나왔음...]

- 말레이시아에서도 FIA의 텔레메트리 링크에 문제가 있었는데, 중국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메시지 시스템에 1분 정도의 지연이 있었고, FIA가 자동적으로 DRS 사용을 차단하는 것도 작동하지 않았고, 레이스 도중 드라이버과 팀과 교신에 의해 상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혼선도 있었고, 파란불이 켜져있던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DRS를 사용한 점이 인정되어서...

결과적으로 조사 대상이었던 8명의 드라이버들은 패널티를 면하게 되었다는군요.


- 다음GP 바레인 [4월 19일 ~ 21일]

신고

 

GogsM    친구신청

옐로플래그 중에 DRS사용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니콜의 무기    친구신청

니코팬인데 개인적으로 넘 아쉽네요 ㅎ 그래도 또 응원하고 있는 키미가 오른쪽 프론트 윙이 속살을 보이는 와중에서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2위로 들어 온 것은 ...우왕~

1, 2, 7 등 무더기로 조사 들어 간 것이 옐로 플레그 중 DRS 사용한 것 때문인가요? 일본 해설자는 저정도면 그냥 없던 일로 하는 것이 이치에 맞을 것 같다고 까지 했었는데;

2~4위 때문에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ㅋㅋ 계속 40초대에 후반에 론소횽이 39초대 나와서 우왕 하다가 갑자기 36초 나와서 22초의 갭을 0.2초로 5바퀴 정도에 잡아버린 페텔 ㅎㄷㄷ F1의 새로운 재미를 또 맛 보았네요 ㅋ

웨버횽은...이정도면 음모론이 나올 정도 아닌가 싶을정도네여 ㅠ,ㅠ

유리 카이리    친구신청

키미는 세팡에서도 팀 라디오로 ' 저 생퀴가 나한테 한 짓 봤음? ' 이라고 거침없이 말해서 큰 웃음을 줬는데 이번에도 ' 저 생퀴 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 라고 한마디 더 해주는군요...
키미 라디오 애청자 될 듯...ㅋㅋ
그나저나 코딱지 달고 달리는 키미와 막판 베텔의 추격이 재밌었는데 소프트를 2랩만 전에 갈아 신었어도 포디움 가능했을 것 같았는데 아쉽네요...

니콜의 무기    친구신청

유리 카이리// 소프트도 마모가 심해지면 페이스가 늦어지지 않나요? 5바퀴 이상이면 오히려 프라임보다 안 좋아질 수 있어서 피트에서 타이밍을 잡은 것으로 판단했었는데...

DSCYTHE44    친구신청

올해는 모르겠는데 작년에는 옐로우 상황에서 DRS를 썼었어도 감속했었다면 노 페널티였습니다
카탈루니아였나? 거기서 슈마허가 포디움 올라갔을 때 바로 뒤에 있던 웨버가
옐로우 상황에서 DRS를 쓴 걸 봤다며 클레임을 건 적이 있었는데
DRS는 썼지만 모니터상 가속하는 게 나오지 않았다면서 노 페널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DSCYTHE44    친구신청

그건 그렇고 올해도 지금까지는 전부 우승자가 다르네요
작년같은 혼전이 나오길 기대합니다+_+

붉은수염    친구신청

GogsM// 아직까지는 조사중이라는군요. 생각보다 여러 명이 관련된 일이라 텔레메트리 확인에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유리 카이리// 그 노즈 조각이 끝까지 안 떨어지는 것도 신기하더군요. 'ㅂ');

니콜의 무기// 베텔의 마지막 피트인은 거의 해밀이를 잡으려는 용도였죠. 거의 랩당 3초씩 줄여왔는데... 약간의 트래픽과 사소한 미스 때문에 실패했죠. 헐헐헐...

DSCYTHE44// 경기 중이라면 드라이브 스루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챔피언십 경쟁은 점수 차이가 크지 않게 선두권이 붙어있는게 보기 좋습니다. 헐헐헐...

雪風 Maive    친구신청

간만에 버튼 상위권. ㅠ
어제 전까지만도 페레즈와 같이 나란히 2포인트였는데...
2스탑 전략의 승리이겠지요.

프렌치파이    친구신청

레드불 수난의 연속이군요 ㅠㅠ

붉은수염    친구신청

雪風 Maive// 그야말로 단추씨의 어마어마한 페이스 유지 능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렌치파이// 그래도 여전히 시즌을 리드하고 있는걸요.

killerbe    친구신청

저런 프론트윙으로 2위... 경기볼때는 앞코만 들린줄 알았는데, 디테일한 날개들이 거의 다 날라가버렸군요..
키미 실력이 좋은건지, 프론트윙 역할이 약한건지... ㅎㅎ

붉은수염    친구신청

killerbe// 노즈가 깨지고 프론트 윙이 나갔는데... 생각보다 핸들링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합니다. 핏스탑에서 윙을 조정했다고 전해지는데... 어느쪽을 어떻게 조정했는지는 의문입니다. 'ㅂ');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