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버진 레이싱(현 마러시아)의 오너였던 '리차드 브랜슨'경과 팀 로터스(현 케이터햄)의 오너였던 '토니 페르난데스'는 내기를 했습니다.
항공사(버진 항공 & 에어 아시아)를 보유하고 있는 갑부들 답게, 진 사람이 상대방 항공사의 스튜어디스 복장을 하고 서빙을 한다는 나름 스케일과 유머를 갖춘 내기였죠.
두 팀의 대결은 F1의 대세와는 무관한 것이었지만 제법 흥미로운 사건이었고, 그 해 컨스트럭터 순위에서 팀 로터스가 10위, 버진이 12위를 기록하면서 벌칙 대상자는 '리차드 브랜슨'경으로 정해졌습니다.
2011년 버진 총수께서 2월 12일 에어 아시아 '런던 - 쿠알라룸푸르' 노선에서 서빙을 할거라는 예고도 있었지만, 2011년 1월 브랜슨 경이 스키를 타다가 부상을 당하면서 벌칙 수행은 연기됐습니다.
그리고 버진 레이싱이 마러시아에게 넘어가면서, 브랜슨 경과 토니의 내기는 그냥 수포로 돌아가나 했는데...
2013년 5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버진 총수께서 에어 아시아 스튜어디스 복장으로 등장~!!]
[합성으로 돌던 이미지 보다 흉하심...헐헐헐...]
[케이터햄이 죽을 쑤고, QPR이 강등됐어도 해맑게 웃는 토니 페르난데스~!!]
[왕족을 제외하고 영국에서 4위권의 부자...'ㅂ' 작위도 있으심... 헐헐헐...]
PS. 토니 페르난데스는 80년대 말에 '버진 레코드'에서 일하기도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