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는 대부분의 서킷이 2곳의 DRS Zone을 설정했지만, 모나코와 스즈카는 1곳의 DRS Zone을 유지중입니다.
지는 몇 년간과 마찬가지로, 측정 지점은 턴16에서 44m 지난 지점에 존재하고, 최종코너인 턴19에서 19m 지난 지점부터 '생 데보'까지 활성화 됩니다.
2. 피렐리가 2012 시즌 수준의 타이어 컴파운드로 돌아간다는 계획을 세웠었으나, FIA는 타이어 스펙에 대한 기술 규정 12.6.3항을 언급하면서 거부했다는군요.
이 규정의 내용은 '(전략) 일단 타이어 스펙이 정해지면, 모든 팀의 동의 없이는 챔피언십 시즌 중에 타이어 스펙을 변경할 수 없다.'입니다.
레드불이나 메르세데스는 컴파운드 변경을 바라는 입장이지만, 로터스, 페라리, 포스인디아 등은 컴파운드 변경에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모든 팀의 동의를 얻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술 규정 12.5.2항에서는 '타이어에 기술적 결함이 있을 경우 다른 스펙의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지만, FIA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은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컴파운드는 모든 팀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조건이기 때문에 시즌 중에 변경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다만 '디라미네이트' 불리는 타이어 트레드가 분리되는 현상이나, 타이어 퍼포먼스가 급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3.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맥라렌의 테크니컬 디렉터 출신인 '패디 로우'가 6월 3일 부터 기술 부분의 'executive director' 직함을 가지고 업무를 시작한다는군요.
'패디 로우'가 맥라렌을 떠나는 것은 이미 발표가 됐지만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이후에 완전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맥라렌 측에서는 그를 불필요하게 잡아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고 빠른 이적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과연 2014년 이후 메르세데스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4. 독일의 '스포츠 빌트'에 따르면 토로로쏘와 르노의 엔진 계약 발표가 임박했다고 합니다.
현재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토로로쏘가 터보 엔진 시대를 맞이하여 엔진을 교체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고, 지난 3월에는 'Renault Sport F1'의 '장 미셀 잘리니에'가 토로로쏘와 협상중임을 인정한 일도 있었는데, '스포츠 빌트'에 따르면 계약은 이미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비슷한 소식이 프랑스의 'RMC Sport'에서도 전해졌는데, 르노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모나코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있는 것을 보니, 공식적인 발표가 모나코GP 기간중에 나올 수도 있겠군요.
스페인 GP 경기들 보면 사고가 크게 나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