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캐피털이 로터스의 지분 35%를 '인피니티 레이싱'이라는 회사에 넘겼습니다.
나머지 지분은 제니 캐피털이 보유하기 때문에 팀의 운영권은 계속 유지된다고 하는군요.
'인피니티 레이싱'은 미국계 헤지펀드와 아부다비의 다국적 기업, 그리고 어느 주요 산유국(브루나이로 추정)의 왕족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라고 합니다.
[르노 - 닛산의 인피니티가 아님~!!!]
'인피니티 레이싱'의 회장은 '만수르 이자즈'라고 하는데, 파키스탄계 미국 기업인으로 방송에서 금융과 정치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파키스탄과 미국 정부 간의 '메모 게이트'가 있었는데, 이 아저씨가 그 사건의 주요 인물이었군요. =ㅅ=);]
얼마전 로터스가 타이틀 스폰서의 부재와 함께 대규모의 적자를 봤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팀의 재정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번 계약으로 좀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저번에 그 7초짜리 뒷바퀴 피트인 보면서 혈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