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멀리 놀러 다녀왔더니...
결국 레드불이 '다니엘 리키아도'와의 다년 계약을 확정 지었군요.
얼마전에는 팀의 수장 '크리스찬 호너'가 다른 드라이버들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는 것 같은 발언을 하기도 했었지만, 키미의 매니저는 협상이 결렬 되었다는 언급을 했었고, 결론은 애초에 어드바이저 '헬무트 마르코'가 말한대로 리키아도가 낙점되었습니다.
왠지 젊은 호너 보다는 어르신들(?)의 파워가 더 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웨버횽이 F1 은퇴를 발표하면서 드라이버 시장에도 대격변의 가능성이 생겼었지만, 레드불이 '베텔 + 호주인'의 조합을 유지하면서 2014 드라이버 라인업 퍼즐의 한 조각은 이렇게 굳어졌군요.
만약 이대로 키미가 로터스에 머물고, 마싸가 페라리와 재계약을 하고, 단추씨가 맥라렌에 남는다면, 빅 팀들에서 드라이버 이동 가능성은 낮아지고, 자우버의 '니코 훌켄버그'나 포스인디아의 '폴 디 레스타'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웨버횽의 은퇴 발언에서 촉발된 드라이버 대이동의 시나리오는 잠시 접어둬야 할 것 같아서 아쉽군요. 헐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