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이 미지급된 보수에 대한 진전이 없으면 남은 2경기(US GP & 브라질GP)에 결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동안 키미는 연봉 미지급과 관련해서 팀과 갈등이 있었는데, 인도GP에서는 그로장에게 추월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핏월과 'F'가 들어가는 욕설을 주고 받기도 하고, 아부다비GP의 목요일 미디어 데이에도 불참하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키미는 인도GP에서의 문제는 작은 일에 지나지 않고, 본질적인 문제는 '시즌 내내 보수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즈니스적인 측면을 배제할 수 없는 프로페셔널 드라이버이다보니 조금은 과격한 수단(?)을 들고 나온 것 같은데, 연봉이 지연된 문제가 이번 시즌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키미가 이런 언급을 하는 것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ㅅ=);
[연봉 문제가 페라리로의 이적에 영향을 미쳤던 것도 사실이고...]
반대로 받은 돈 만큼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고
돈 안 주면 휴가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