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왕이 될테다~!!]
- 기대를 했던 '키미 라이코넨'은 오프닝 랩에서 케이터햄 차량과 접촉하면서 서스펜션 파손으로 리타이어. 그리고 15랩쯤에 차를 타고 서킷을 떠났습니다.
[제 정신의 절반도 오프닝 랩에 떠나버렸습니다. =ㅅ=);]
- '마크 웨버'는 역시나(?) 스타트가 느렸고,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선두에 올라서... 그냥 쭉쭉 달려주면서 혼자만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2위의 웨버와는 30여초차. 우승한 이후에는 보란 듯이 '도넛'을 그려줬습니다.
[벌금따위... 헐헐헐...]
- 웨버의 무전에 KERS에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스타트에 영향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군요.
- 베텔은 7연승을 기록중인데,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과 타이입니다. 참고로 최다 연승은 '알베르토 아스카리'의 9연승.
- 조금 지루하게 전개되었던 경기였는데, 25랩 부근에서 펼쳐진 수틸 - 햄 - 마싸 - 헐크 - 알론소의 대결은 볼만했습니다. DRS 존에서 수틸과 해밀이가 서로 주고 받으면서 수틸을 노리던 해밀턴을 마싸가 인사이드로 추월한다거나, 헐크와 알론소가 휠투휠로 붙는다던가 하면서 흥미로운 순위권 싸움을 보여줬습니다.
[그렇지만 4위와는 이미 격차가 커져서 그들만의 싸움 같은 느낌이었지만...=ㅅ=);;]
- 페라리는 1스톱 상태에서 마싸와 알론소가 분투를 했지만, 2스톱을 마치고 나온 그로장의 뒤에 위치하면서 상위권 추격의 기회가 날아가버린 느낌입니다.
- 중계에서는 알론소가 1스톱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기회가 날아간 뒤에 그로장과의 갭이 벌어지자 2번째 핏스톱을 가져가면서 '소프트 타이어'로 등장. 레이스 종반부는 '폴 디 레스타'와 '루이스 해밀턴'의 추격에 집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알론소는 5위로 레이스를 마감하기는 했지만, 토로로쏘의 '장 에릭 베르뉴'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트랙을 벗어난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레이스 후 조사 예정입니다. =ㅅ=);
* 추가 : 조사 결과 알론소에게는 패널티가 없다고 합니다. 알론소가 피트 아웃 하는 과정에서 두 차량이 근접한 상태였고, 타이어 소모가 컸던 베르뉴의 차량이 코너를 크게 도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알론소에게는 별다른 공간이 없었다는 판단입니다.
- 포스인디아의 '폴 디 레스타'는 1스톱을 수행하면서 6위로 마감했습니다. 요즘 불안감이 감도는 상황이라 그런지 오늘은 꽤 분발한 모습입니다.
- 그러고보니 포스인디아 듀오는 둘 다 1스톱으로 톱10 피니시에 성공했군요. 'ㅂ');
-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어제 Q3에서 리어쪽 위시본이 파열되면서 코스 아웃 했었는데, 리어쪽 브레이크도 교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밸런스에 문제가 생겼는지 오늘 모습은 전반적으로 좀 고생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우버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에게도 꽤 오래 묶여있었고, 수틸에게도 좀 고생을 하고, 레이스 종반에는 1스톱의 '디 레스타'를 추격하는데도 생각보다 힘을 못 쓰더군요.
- 자우버의 '니코 훌켄버그'는 나쁘지 않은 페이스를 보여줬었는데, 피트아웃하는 과정에서 맥라렌 '세르히오 페레즈'의 앞에 위험하게 나오면서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 =ㅅ=); 많은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헐크도 돈에 밀리지 않으려면 성적을 좀 더 내줘야하는데...]
- 다음GP는 US [11월 15일 ~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