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싸는 얼마전 페라리와 고별 행사를 지냈음.]
1. 윌리암스가 2014년 드라이버로 '펠리페 마싸'와 '발테리 보타스'를 발표했습니다.
페라리 시트를 잃은 뒤, 한동안 마싸의 거취는 불투명해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9월 말부터 윌리암스 행에 대한 전망 내지는 루머가 있었고, 10월 말쯤에는 윌리암스와 계약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군요.
마싸가 역사를 자랑하는 팀에서 F1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윌리암스의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불안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부디 윌리암스가 2014년부터 사용하는 메르세데스 엔진이 마싸에게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ㅂ');
2. '펠리페 마싸'의 윌리암스 이적과 맞물려 관심이 되는 것은 '파스토르 말도나도'의 향후 행보입니다. 두 드라이버는 모두 '니콜라스 토드'가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주 전부터 마싸의 윌리암스 행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마싸의 이적이 확정되었다는 것은 말도나도의 이적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말도나도는 '니코 훌켄버그'를 밀어내고, 로터스 시트의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말도나도의 스폰서인 베네수엘라 국영 정유회사 'PDVSA'가 자국 스포츠 스타에 대한 후원을 축소, 동결 할거라는 전망도 있지만, 재정 상태가 안 좋은 팀들에게 말도나도는 여전히 꽤 매력적인 카드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퍼즐의 한 조각이 맞춰졌으니... 말도나도의 향후 행보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3. 맥라렌이 '세르히오 페레즈'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후보로 물망에 오른 것은 포뮬러 르노 3.5 챔피언인 '케빈 마그누센'.
'Autosport'와 'BBC'는 이미 마그누센의 낙점 기사를 내놨는데, 아직까지 팀에서 공식적인 멘트는 없는 상태입니다.
마그누센은 최근 마러시아 '맥스 칠튼'의 자리를 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기 때문에... 이쪽도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집니다.
그나저나 '니코 훌켄버그'는 맥라렌에서도 거론만 되다가 끝나는 것일까요. =ㅅ=);;;;
[페라리, 로터스, 맥라렌 다 거론만 되다가, 에디 영감님 말대로 자우버에 잔류하거나 포스인디아로 돌아갈지도...]
페레즈가 맥라렌 시트를 잃는다면 자우버와 포스인디아 시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이쪽 역시 연쇄반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4. 토로로쏘의 '데닐 크뱌트'가 수퍼 라이센스 취득 조건을 충족했다고 합니다.
최근 GP3 챔피언을 확정한 크뱌트는 토로로쏘의 2011년 차량으로 402km를 주행해서, FIA의 수퍼 라이센스 취득 조건(테스트 마일리지 300km)을 채웠습니다.
이로써 크뱌트는 금요일 연습주행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는데, 미국에서는 '장 에릭 베르뉴'의 차량으로, 브라질에서는 '다니엘 리키아도'의 차량으로 연습주행 세션에 참가한다는군요.
[자우버의 '세르게이 시로츠킨'은 어찌되어가고 있는지...=ㅅ=)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