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8 시대의 대미를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시즌 9연승으로 장식하며 끝냈습니다.
- 9연승은 한 시즌 최다연승 기록이자, '알베르토 아스카리'가 52 ~ 53년에 기록한 최고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입니다. 베텔은 내년 개막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하게 됩니다.
- 웨버횽은 F1 마지막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 14번과 19번 그리드였던 맥라렌 듀오는 신기하게도 TOP 10 피니시에 성공했고...
- 로터스의 남은 희망(?)이었던 '로망 그로장'은 레이스 초반에 엔진 이상으로 리타이어 해버렸습니다.
- 자우버의 '니코 훌켄버그'는 8위를 기록하며 4포인트를 추가. 챔피언십 10위 탈환에 성공하며 시즌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챔피언십 10위인데도 이 선수의 거취에 불안요소가 있다는 점은 참 아이러니 합니다. =ㅅ=);
- 2경기째 결장하고 있는 '키미 라이코넨'은 결국 챔피언십 5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군요.
- 페라리와 로터스가 꿈꿨던 컨스트럭터 순위 역전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로터스는 현상유지를 했다고 생각되지만, 페라리의 3위는 불만족스럽습니다. =ㅅ=);
[진정 대미를 장식한 것은 웨버횽...]
- 늘 이상한 사진만 찍히더니... 마지막까지 이런 사진을 하나 남겨주고 가시는군요. =ㅅ=);
- 아시다시피 내년에는 차량에 관한 규정이 대폭 변경됩니다. 엔진도 V6 터보 1.6리터로 바뀌고, 에어로 파츠에 대한 부분도 단순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 이런 변화가 베텔과 레드불이 지배하는 F1의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내년 시즌을 지켜봐야겠습니다.
[개미핥기 MK-II ??]
- 내년 규정은 'Low Nose' 형태를 규정하고 있는데, 팀들은 다른 편법을 생각하고 있다는군요.
- 레드불의 '아드리안 뉴이'나 몇몇 엔지니어들이 내년 차량은 못생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으니... 런칭할 때 이상한 녀석(?)이 튀어나와도 실망하지맙시다. 헐헐헐...
- 그나저나 한국과 관련해서는 아쉬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안 났지만 미국GP때 한국GP가 빠진 2014 일정표가 돌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5년간 F1을 후원한 LG가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리는군요.
- 베네통 시절부터 F1에 한국기업 로고가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했었는데... 왠지 인연이 다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쉽습니다. =ㅅ=); 뭐... 어찌 되었건...
- 다음GP는 호주 [2014년 3월 13일 ~ 16일] 아마도...
내년에는 조금 더 치열한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의 머신 경쟁력은 확실히 레드불이 우월한듯. 그걸 얼마나 좁히느냐가 문제인거 같은데 웬지 맥라렌이나 멜세데스나 페라리나 내년에도 힘들것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