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군이 스타트에서 실수를 범한 베텔을 추월하며 선두에 올랐을 때는 '우와~!!'하는 감탄사가 나왔었으나... 그것은 그야말로 1랩 천하로 끝나고 말았음. =ㅅ=); 베텔이 DRS를 쓰는 것도 아니었는데 핏 스트레이트에서 그냥 쉽게 털려버리다니... 이런 쉬운남자...OTL
- 메르세데스는 비가 내렸던 금요일 연습주행과 토요일 예선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정작 비가 거의 안 왔던 결승 레이스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말았음. 물론 다른 팀들 중에도 어정쩡한 드라이 상황이 못 마땅한(?) 팀들이 있었겠지만, 제일 영향을 받았던 것은 메르세데스였던 것 같음.
- 대체로 다른 팀들이 미디움 컴파운드를 선호했던 것에 비해, 메르세데스는 2번째와 3번째 스틴트를 하드 타이어로 진행했는데, 다소간 비를 예상했다가 미디움 타이어에서 낭패를 보자 하드로 진행하게 된 것 같음.
-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레드불이 피트인에 연속적으로 문제를 겪는 장면을 보여줬음.
- 웨버횽의 핏스톱이 5초가 넘어가는 장면이 나오더니, 보타스와 해밀이의 사고 때는 세이프티카 상황이라도 예측했는지 두 드라이버를 모두 피트인 시키는 장면을 연출함.
- 베텔의 인터뷰를 보면 피트에서 콜도 늦었고, 날씨도 약간 변해가면서, 세이프티카 상황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 같음...=ㅅ=);
- 이 과정에서 베텔의 타이어가 준비가 안 되면서 시간을 잡아먹었고, 웨버횽은 잠시 대기를 해야했는데... 만약 챔피언십과 컨스트럭터 타이틀 경쟁이 진행중인 상황이었다면 무척 아찔한 순간이 되었을 것임.
- 이런 실수를 저지르고도 1, 2 피니시를 한 것을 보면 레드불은 정말 대단함. 일단 튀어나가서 달리기 시작하면 다른 팀들이 어찌할 도리가 없는 상황.
- 마싸의 통한의 패널티. 만약 마싸가 4위를 지켰다면 페라리가 꿈꿨던 컨스트럭터 순위 역전도 가능했었을텐데...
- 저 구간은 선수들이 인사이드를 잡으면서 피트 레인 입구 라인에 살짝 걸치는 경우가 많은데... 저건 빼도박도 못하게 찍혔으니 어쩔 수 없음. =ㅅ=);
- 그로장은 퇴근 모습도... 뭔가 꺼벙함이 느껴짐... =ㅅ=);
- 웨버횽이 마지막에 헬멧을 벗고 달리는 모습은 좀 멋졌음...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