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인디아가 '니코 훌켄버그'의 파트너로 '세르히오 페레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포스인디아는 로터스와 더불어 가장 시트 경쟁이 뜨거웠던 곳이었지만, 페레즈가 맥라렌을 떠날 당시 '마틴 휘트마시'가 남겼던 말이 있기 때문에 페레즈의 영입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었는데... 결국 이번에도 이렇게 되었습니다.
포스인디아의 오너 '비제이 말라야'는 스폰서 보다는 페레즈의 재능을 보고 결정했다고 하는데... 잠재력과 스폰서 양면에서 무척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사하라와 UB 그룹 관련 위주였던 포스인디아 차량의 로고에도 변화가 생기겠군요. 'ㅂ']
2011년 자우버에서 데뷔한 '세르히오 페레즈'는 첫등장에서 1스톱으로 포인트 피니시를 하면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2012년에는 66포인트로 챔피언십 10위에 랭크. 시즌 중반까지 좋은 성적을 내면서 맥라렌 이적이 결정되었지만, 막상 빅 팀으로의 이적이 결정된 이후에는 6 경기 연속 포인트 추가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 맥라렌 데뷔 이후에는 시즌 전반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즌 후반에 페이스가 살아나면서 49포인트를 기록. 챔피언십 11위에 랭크되었지만... 1시즌만에 2014년 시트를 '케빈 마그누센'에게 잃었습니다.
이로써 포스인디아는 2013년 챔피언십 10위와 11위에 오른 선수들로 2014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팀이 꿈꾸는 컨스트럭터 5위 달성은 살짝 요원해보이지만, 그래도 2014년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는 충분한 느낌이군요. 'ㅂ'
한편, 포스인디아의 붙박이 같은 '아드리안 수틸'과 '폴 디 레스타'에 대한 소식은 아직도 없군요. 수틸은 자우버와 관련된 루머가 있기는 했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고, 디 레스타도 자우버에게 실낱 같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하던데 과연 잘 될런지...=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