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렐리가 다시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6년까지 F1의 타이어 공급자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타이어 대란과 계약 만료가 겹치면서, 내심 이 이탈리아 업체와의 결별을 기대했던 팬들도 많았었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타이어 테스트에 대한 내용이 조금 늘어났습니다.
▶ 2014년 스포팅 레귤레이션에 따라, 12일의 공식 프리-시즌 테스트 중에 하루는 '웨트 타이어' 테스트 전용으로 한다.
▶ 2014년 스포팅 레귤레이션에 따라, 각 팀에 배분된 8일의 인-시즌 테스트 중에 하루는 타이어 테스트 전용이 된다. 이는 8일의 인-시즌 테스트 중에 적어도 1팀, 최대 2팀까지 피렐리의 엔지니어와 함께 타이어 테스트에 전념하게 된다.
웨트 타이어 테스트 전용일이 생겼으니... 헤레즈나 샤키르에 스프링쿨러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겠군요. =ㅅ=);
- 지난해 맥라렌 그룹의 CEO에서 비상임이사로 강등되었던, '론 데니스'가 다시 맥라렌 그룹의 CEO로 선임되었습니다.
'론 데니스'는 온-트랙과 오프-트랙 성능 향상을 과제로 삼고 있는데, 앞으로 몇 주 안에 맥라렌의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인사가 그동안 맥라렌 그룹의 CEO와 팀 단장을 맡고 있던 '마틴 휘트마시'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자세한 언급이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 해 맥라렌은, 1980년 이후로 처음으로 포디움 입성에 실패하는, 불명예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말았었는데... 휘트마시는 이대로 숙청당하게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단장직은 유지하게 되는 것일까요?
- 그동안 FIA가 2015년이나 2016년 F1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팀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적어도 3팀 정도가 F1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테판GP와 콜린 콜스, NASCAR팀의 공동 소유자인 '진 하스'가 그들인데...
'조란 스테파노비치'의 스테판GP와 히스파니아 레이싱의 보스였던 '콜린 콜스'는 전에도 F1 진입에 관심을 보였었기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지만, '진 하스'의 등장은 좀 흥미롭습니다.
'진 하스'는 나스카 스튜어트-하스 팀의 공동 소유자이고, 그의 'Haas Automation'은 CNC머신 업계에서는 대형 업체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하스는 예전에 F1팀이 사용했던 윈드터널 설비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버니 영감님이 인터뷰를 통해 2팀 정도와 접촉을 하고 있고, 자동차 메이커는 아니라고 말했던 것이 있기 때문에 하스의 등장은 무척 관심이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