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필수적으로 정해진 웻 타이어와 인터미디엇 타이어의 테스트를 위해 트랙터를 이용해서 서킷에 물을 뿌려버렸습니다.
[사실은 퇴비 살포기라고 합니다. =ㅅ=);]
- 오늘의 테스트 결과는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쪽과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쪽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 맥라렌, 메르세데스, 윌리암스, 포스인디아 등 메르세데스 엔진 진영은 212랩을 소화해냈습니다.
- 특히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는 홀로 97랩이나 달려냈군요. 검정 몬스터 헬멧도 잘 어울립니다. 'ㅂ'
- 반면, 레드불, 토로로쏘, 케이터햄 등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팀들은 19랩을 소화하는데 그쳤습니다.
-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은 불과 8랩을 달리는데 그쳤는데, ERS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케이터햄의 '마커스 에릭슨'은 11랩을 소화했는데 중간에 차량이 멈추면서 레드 플래그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 토로로쏘는 '다닐 크뱟'이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아예 개러지에서 나오질 못했습니다.
-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은 별다른 성과 없이 첫번째 테스트 일정을 마쳤는데, 오후에 접어들면서 헤레즈를 떠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ㅅ=);;;
- ERS를 포함한 'Power Unit'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왕에 겪을 일이라면 시즌 전에 경험하고 보완하는 것이 좋겠죠.
- 오전에는 1:3X.XXX 대의 기록들이 나왔었는데, 오후에 슬릭 타이어가 등장하면서 랩타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1. Jenson Button (McLaren) 1:24.165, 43 laps
2. Kimi Raikkonen (Ferrari) 1:24.812, 47 laps
3. Valtteri Bottas (Williams) 1:25.344, 35 laps
4. Nico Rosberg (Mercedes) 1:25.588, 97 laps
5. Sergio Perez (Force India) 1:28.376 , 37 laps
6. Esteban Gutierrez (Sauber) 1:33.270, 53 laps
7. Marcus Ericsson (Caterham) 1:37.975, 11 laps
8. Sebastian Vettel (Red Bull) 1:38.320, 8 laps
- 참고로 작년 두번째 날 베스트는 로망 그로장의 1:18.218 이었습니다.
- 마러시아는 차량이 드디어 도착했다는군요. 목요일 스케줄부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