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적으로 메르세데스 엔진 진영은 소화한 랩수도 양호한 것이, 계속해서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다만, 윌리암스의 경우는 연료계통에 문제가 생기면서 많은 랩을 달리지 못했군요.
[이 상황을 대변하는 '크리스찬 호너'와 '장 미셀 자리니에'의 표정...]
- 반면, 헤레즈 테스트에서 고전을 하던 레드불은 여전히 트러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레드불은 파츠 조립 관계로 5시간을 보내고 느즈막히 테스트를 시작했었는데, 오후에는 그래도 타임을 냈습니다. 그러나 TOP을 차지한 헐크에 비해서는 3초 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 베텔은 불과 14랩을 소화하고 트러블로 테스트를 종료했는데, 헤레즈 테스트 기간 내내 레드불이 21랩을 소화했던 것에 비하면 주행거리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ㅅ=);;
- 아드리안 뉴이의 인터뷰를 보면 RB10의 공격적인 디자인 때문에 차량의 냉각이 거의 한계치에 육박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예전에도 레드불 차량은 냉각 때문에 KERS 사용에 문제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실제로 KERS에 문제가 생겼던 적도 많고)... 올해에는 차량의 규정이 변경되면서 레드불 머신이 받는 스트레스가 꽤 큰 것 같습니다.
- 토로로쏘의 경우도 오일이 새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 그나마 르노 엔진 진영에서는 케이터햄이 안정감을 주고 있는데, '로버트 프린스'는 무려(?) 68랩을 소화했습니다.
- 맥라렌의 '케빈 마그누센'은 81랩을 소화했습니다. 맥라렌의 버터플라이 서스펜션은 여전히 흥미로운 부분인데, 저 서스펜션 때문에 연료 소모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더군요.
- 자우버의 '아드리안 수틸'은 82랩이나 소화를 했습니다. 자우버는 헤레즈 테스트 기간 동안 리어 브레이크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 새로운 컨셉의 'brake-by-wire system'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드라이버는 평소와 다름없는 느낌으로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자우버의 경우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인지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아드리안 수틸'은 오늘 스핀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ㅂ=);
-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싸'도 브레이크에 대한 적응을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드라이버들이 적응해야 할 과제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 테스트 1일차의 결과...
1. Nico Hulkenberg (Force India) - 1:36.880 78 laps
2. Fernando Alonso (Ferrari) - 1:37.879 64 laps
3. Lewis Hamilton (Mercedes) - 1:37.908 74 laps
4. Kevin Magnussen (McLaren) - 1:38.295 81 laps
5. Sebastian Vettel (Red Bull) - 1:40.224 14 laps
6. Adrian Sutil (Sauber) - 1:40.443 82 laps
7. Robert Frijns (Caterham) - 1:42.590 68 laps
8. Daniil Kvyat (Toro Rosso) - 1:44.346 5 laps
9. Romain Grosjean (Lotus) - 1:44.832 8 laps
10. Felipe Massa (Williams) - no time 5 laps
11. Jules Bianchi (Marussia) - no time 3 laps
올핸 작년보다 좀 접전이었으면 좋겠어요. 베대리 잘하는것도 뭐 나쁘진 않지만 좀 치열해야 보는 맛이...'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