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기록은 지난해 장미군의 폴 포지션과 0.9초 정도 차이가 나는데, 다른 팀들의 차량과 연료량의 차이가 있었겠지만, 그래도 2014년 차량이 퀄리파잉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을 선보인 기록이 아닌가 싶군요.
- 그러나 7차례 레드 플래그가 발동이 되었었고, 메르세데스 차량도 2차례 트랙에서 멈춘 일이 있었기 때문에 차량들의 전체적인 안정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감이 드는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은 세션 마감 5분을 남겨두고 턴4 부근에서 스핀을 하면서 벽에 충돌. 차량을 파손시켰습니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미 적잖은 랩을 소화했었다는 것과 1차 테스트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다음 테스트까지 수리에 시간 여유가 있다는 것이겠군요. =ㅅ=);
- 레드불은 트랙에서 멈추지 않았지만, 불과 15랩을 소화하는데 그쳤습니다.
- 어제 문제가 발생해서 밤 사이 열심히 수리를 했지만, 오늘은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다는군요. 처음에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그 뒤에는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ㅅ=);;;
- 레드불은 '세바스찬 베텔'이 나왔던 테스트 2일째에 59랩을 달린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 116랩의 무척 저조한 테스트 마일리지를 쌓았습니다.
- 참고로 르노 엔진 진영의 4팀은 바레인 테스트 동안 619랩을 소화했는데, 메르세데스 엔진 진영의 4팀은 1147랩을 소화한 상태입니다.
- 윌리암스에서는 브라질 출신인 '펠리페 나스'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간밤에 리저브 드라이버 역할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테스트를 문자 중계하던 분도 조금 놀라운 반응을 보여주더군요. 'ㅂ');
- 하여간 깜짝 등장한 이 브라질 청년은 87랩을 소화하면서 4번째로 빠른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 오늘의 결과는...
1. Nico Rosberg (Mercedes) 1:33.283 89 laps
2. Jenson Button (McLaren) 1:34.957 66 laps
3. Kimi Raikkonen (Ferrari) 1:36.718 81 laps
4. Felipe Nasr (Williams) 1:37.569 87 laps
5. Pastor Maldonado (Lotus) 1:38.707 59 laps
6. Sergio Perez (Force India) 1:39.258 19 laps
7. Daniel Ricciardo (Red Bull) 1:39.837 15 laps
8. Jean-Eric Vergne (Toro Rosso) 1:40.472 19 laps
9. Kamui Kobayashi (Caterham) 1:43.027 17 laps
10. Marcus Ericsson (Caterham) 1:45.094 4 laps
11. Adrian Sutil (Sauber) no time 7 laps
12. Jules Bianchi (Marussia) no time 5 laps
- 다음 테스트는 바레인 [2월 27일 ~ 3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