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스톱과 3스톱으로 나뉜 상황인데, 레드불과 같이 운용할 수 있다면 2스톱으로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 레이스입니다.
- 10번 그리드였던 베텔은 6위, 13번 그리드였던 리카도는 4위로 피니시.
- 41랩에서 구티에레즈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기 후반에 세이프티 카가 등장했는데, 미리 미디움 타이어를 사용했던 드라이버들은 마지막 스틴트를 소프트 타이어로 가져가면서 순위 상승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 장미군이 해밀이를 푸시하거나, 리카도가 헐크를 추월하고 페레즈에게 근접하는 과정에서 소프트 타이어의 강점이 나타났는데... 이것 역시 레드불이 이득을 본 경우로군요.
- 진짜 두어번은 장미군이 추월하나 싶었었는데... 지나고 보니 해밀이가 얄밉게도 잘 막았습니다.
- 해밀이와 장미군의 타이어 전략이 갈리면서 장미군에게 막판 찬스가 오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미디움과 소프트 타이어의 갭이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 사람은 로즈버그였군요. 'ㅂ');;;
- 치열했던 순위 다툼 때문에 잠시 잊고 있었는데, 세이프티 카가 들어간 이후 마지막 10랩 동안 메르세데스의 진짜 페이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 10랩 동안 메르세데스와 3위권 포스인디아의 차이는 25초 가량으로 벌어졌는데, 단순히 패스티스트 랩타임만 비교하면 훌켄버그가 메르세데스에게 1.7초까지 접근한 것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 지난 2경기에서도 메르세데스는 갭을 벌인 뒤에 페이스를 유지하는 패턴을 보여줬었는데,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한 다른 팀들이 메르세데스를 잡기는 힘들어보이는군요. =ㅅ=);
[메르세데스가 작정하고 달리면 랩당 2 ~ 2.5초가 벌어지니...]
- 페라리는 직선 스피드나 그립 등 여러 부분에서 힘든 모습을 보여줬는데, 단순히 스피드만 살펴봐도 슬퍼지는군요.
- 스피드 트랩에서의 속도 순위를 보면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싸'가 335.7km/h로 1위에 올라있고, '키미 라이코넨'은 327.8km/h로 7위에 올라있습니다. 스피드 트랩에서의 순위만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것도 같은데...
- 섹터별 속도에서 보면 좀 심각합니다. 섹터1에서는 13 - 14위, 섹터2에서는 14 - 19위, 피니시 라인에서는 10 - 14위.
- 메르세데스 엔진은 당연하고, 르노 엔진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니... F14 T의 포텐이 터지는 날이 오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