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Sport Bild'가 보수 미지급에 따른 드라이버들의 파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Sport Bild'에 따르면 바레인GP에서 '키미 라이코넨'의 매니저인 '스티브 로버트슨'과 로터스의 보스 대리 '페데리코 가스탈디'가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목격됐고, 지난 시즌 문제가 되었던 키미의 페이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키미 이외에도 '로망 그로장', '니코 훌켄버그', '아드리안 수틸', '고바야시 카무이'등이 2013 시즌 또는 2014 시즌의 급여에 대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는군요.
이런 상황에서 선수 연합체인 'Grand Prix Drivers' Association'(이하 GPDA)가 보수 미지급 문제가 계속될 경우 행동도 불사한다는 내용의 서명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키미 라이코넨'의 경우는 GPDA 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서명을 할 수 없었고, '루이스 해밀턴'의 경우는 서명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포스인디아의 '니코 훌켄버그'는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훌켄버그는 역시 지난 시즌 자우버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인데, GPDA 내부에서 보수 미지급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인 것도 사실이고 보수 미지급 문제가 이 스포츠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개선과 해결을 원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군요.
PS. 이렇게 보니 로터스에게 말도나도는 참 소중한 존재로군요. =ㅅ=);
팀입장에서는 돈 문제가 제일 힘드니...
아무튼 이번 사건으로 경기 이후에도 돈문제로 출전을 안하는 선수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