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메르세데스의 신형 노즈가 FIA의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당초 메르세데스는 개막전부터 '울트라 쇼트(Short) 노즈'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충돌 테스트에 불합격을 했고, 그 이후로도 2차례 더 충돌 테스트에 실패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울트라 쇼트 컨셉의 새로운 노즈가 16일에 열린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다는군요.
'Auto Motor und Sport'의 '마이클 슈미트' 통신원에 따르면, 전문가들도 이 정도로 짧은 노즈가 충돌 테스트를 충족시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노즈는 무척 짧기 때문에 끝 부분이 프론트 윙의 메인 요소보다 뒤에 위치하게 된다는데, 메르세데스는 이번 주말 그랑프리에 새로운 노즈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르세데스의 디자이너 '알도 코스타'는 이것이라면 머신의 밸런스가 잡힌다는 이야기를 남겼고, Executive director '토토 울프'는 W05는 쇼트 노즈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지금까지 사용해온 것은 임시방편이었다는 말을 남겼더군요.
[정말 메르세데스는 아직까지도 숨기고 있던 무언가가 더 있었단 말인가...=ㅂ=);;]
[바레인에서의 노즈]
[중국 연습주행에서의 노즈]
- 얼핏 비슷해보이지만 로고 데칼들을 보면 차이가 보입니다. 바레인에서는 메르세데스 로고의 끝부분이 거의 하늘을 보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비교적 정면을 향하고 있죠.
- 스폰서 데칼의 위치도 다른데, 피렐리의 로고가 카메라 하우징 아래쪽에 있다가 하우징 위쪽으로 이동했습니다.
- 프론트윙과의 접합 부분을 살펴보면 노즈의 길이가 저 주황색선만큼 줄어든 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더 빨리지는건가요...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