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싸가 해냈어요~!! 마싸가~!! ;ㅂ; 마싸가 2008년 브라질GP 이후 처음으로 폴을 잡았어요~!!
- 금요일에 있었던 두 차례 연습주행은 메르세데스 듀오가 P1을 주고 받으며 건재함을 과시했었습니다만...
- 토요일 연습주행에서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P1, '펠리페 마싸'가 P3를 차지하면서 메르세데스를 위협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 Top10에 들 수 있는 팀들에게 Q1은 통과의례와 같기 때문에 특별한 느낌은 없었지만, Q2에 접어들어서 윌리암스 듀오가 P3와 P4를 차지하면서 토요일의 페이스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 그래도 메르세데스 듀오가 P1과 P2를 지켰기 때문에 이번 GP의 폴 포지션도 메르세데스에서 가져가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Q3에서 보타스가 P1을 찍은 반면, 해밀이는 턴8에서 실수로 트랙을 벗어나면서 타임이 날아갔고, 장미군은 0.098초 차이로 P2에 머물면서 이변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 Q3 막판 마싸가 P1을 잡으면서 환호성이 터져나왔지만, 해밀이와 장미군의 마지막 어택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 환호성이 오래가지 않을거라 생각했었으나...
- 해밀이는 턴2에서 스핀을 하면서 망해버렸고, 장미군은 타임을 갱신하지 못하면서... 메르세데스의 연속 폴 포지션 행진이 마싸에 의해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해밀이의 스핀으로 옐로 플래그가 발동되었고, 이는 뒤에 있던 장미군의 플라잉 랩에 영향을 미쳤음.]
- 해밀이는 타임을 내지 못해서 P10으로 떨어지나 했었는데, 헐크 역시 턴8에서 트랙을 벗어나면서 타임이 날아가서 P9이 되었다는군요.
- 고속코너인 턴8은 은근히 성가시게 생긴 형태라서... 누군가에게는 Q2 진출의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타임을 앗아가는 역할도 하는군요.
-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금요일에는 P3를 차지하면서 꽤 살아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었는데 윌리암스의 페이크였나 봅니다. 지금의 P4도 해밀이의 불운 덕분에 차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니... 페라리는 이번 시즌도 마음을 접어두는게 속 편할 것 같습니다. =ㅅ=);
- 레드불의 홈에 온 덕분인지 오늘은 마테쉬츠 회장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 어째 레드불과 토로로쏘 모두 YB들이 Q3까지 살아남고 OB들은 Q2에서 컷아웃 당하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베텔의 경우는 팬들의 기대도 컸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턴 4 ~ 6 부근에서 자잘한 실수들이 겹치면서 P13으로 마치고 말았습니다.
- 그나마 '세르히오 페레즈'가 캐나다GP 때의 사고 때문에 5 그리드 패널티를 받아서 12번 그리드에서 출발 할 수 있는게 다행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