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2경기 연속 Q1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는 브레이크 이상이 원인이었는데, 이번에는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량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 헝가리GP 4회 우승에 2년 연속 폴투윈 그리고 연습주행 FP1 ~ FP3까지 모두 P1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는군요. =ㅅ=);
[해밀이의 헝가리GP 다승 단독1위는 가능할 것인가?]
- 해밀이가 불운을 겪는 동안, '니코 로즈버그'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넘기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장미군은 그동안 헝가리GP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었는데... 이번이 첫 폴 포지션이로군요.
- 장미군은 Q3 초반 비가 살짝 내리는 상황에서 플라잉 랩에 돌입했다가 턴1에서 브레이킹 실수를 범하며 트랙을 크게 벗어났었습니다.
- 장미군은 무사히 벽을 피했지만, 뒤에 있던 '케빈 마그누센'은 미끄러지면서 타이어 벽과 충돌하고 말았죠. 그리고 마그누센 뒤에 있던 단추씨도 턴1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Q3는 불안한 느낌으로 시작했었습니다.
- 마그누센의 사고로 레드 플랙이 발령되면서 짧은 예선 동안 참 많은 일이 벌어진다는 생각도 잠시 했었습니다. =ㅅ=);
[말도나도는 멈춤, 해밀이는 불, 칠튼은 연료압 이상, 키뱟은 스핀, 페레즈는 피트에서 못 나오고, 마그누센은 충돌]
-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 듀오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었습니다. 베텔은 Q3 막판까지 장미군에게 0.179초차로 붙어있으면서 모처럼 예선에 긴장감을 선사해줬습니다. 마지막 어택에서 베텔은 섹터1에서 보라색을 찍으면서 타임을 줄였고, 1분 23초 201을 기록하면서 장미군을 밀어내는가 싶었으나...
- 섹터1과 섹터2에서 보라색을 찍고 온 장미군이 1분 22초 715를 기록하면서 헝가리에서 첫 폴 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 장미군 주변에 베텔 - 보타스 - 리카도가 포진하고 있으니 내일도 스타트에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 일기예보 상으로는 비가 온다고 되어있군요. 과연 내일은 어떻게 될 지...?
-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은 페라리 아카데미 출신인 마러시아 '줄스 비앙키'에게 밀리며 Q1에서 탈락했습니다. 페라리는 키미를 좀 일찍 피트로 불러들였는데... 차량에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페라리의 전략적 오판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