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토 울프'가 선수들 간의 대립은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집안 싸움의 결과가 안 좋군요. =ㅅ=);
- 레이스 초반 '해밀이 - 장미군'의 접촉으로 메르세데스는 우승을 잃었고, 해밀이는 노 포인트 - 리타이어라는 암담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 2위에 오른 장미군은 챔피언십 리드를 이어가지만, 오늘의 사고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해밀이에게 한 대 맞아도 뭐...=ㅅ=);
- 메르세데스의 입장에서는 장미군과 해밀이의 관계를 어떻게 컨트롤하느냐가 남아있는 시즌 내내 가장 큰 과제일 것 같습니다.
- 벨기에GP의 우승은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차지했습니다. 헝가리GP부터 2연승이고, 어느덧 시즌 3승째로군요.
[오늘의 우승은 레드불의 통산 50승째라고 합니다.]
- 리카도는 오늘도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면서, 큰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리드를 잡더니 우승을 했습니다. 이 녀석 참 뭔가...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뭔가 잘 합니다. 헐헐헐...
- 포디움에 오르진 못했지만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4위에 올랐습니다. '스파의 왕'이라는 별명에서 느껴지듯이 확실히 키미는 스파에서 경기 운용이 편한 것 같습니다.
- 아마도 올 시즌 처음으로 알론소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 경기 후반 '리카도 - 장미군'의 추격전은 처음에는 산술적인 가능성이 있는 것도 같았지만, 중간중간 장미군이 실수가 나오면서 리카도의 큰 실수 없이는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보나마나한 결과라고 생각하면 경기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려는 순간...
- 마그누센, 알론소, 단추씨, 베텔 사이에 벌어진 5 ~ 8위 경쟁이 불꽃을 튀었습니다. 단추씨가 알론소를 추월하고서 마그누센까지 노리다가 실패하고, 단추씨가 무리한 이후에 베텔이 추월을 해내고... 마그누센과 알론소가 접촉하면서 알론소가 트랙 밖으로 밀리고, 베텔이 마그누센과 추월과 재추월을 주고받고, 그와중에 베텔과 알론소가 접촉하면서 알론소의 프론트 윙이 깨지고... 짧은 랩 동안 참 엄청난 격돌을 보여줬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알론소가 가장 큰 손해를 본 셈이지만...]
-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경기 초반 나름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었으나... 경기 시작 '15초 시그널'이 내려졌을 때 스태프들이 제대로 철수를 못하면서 '5초 스톱 앤 고' 받고 말았습니다. 그 어이없는 실수만 아니었다면 오늘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OTL
- 사실 신호가 내려지고도스태프들이 차 아래쪽에서 뭔가 하는 것 같아서 피트 레인 스타트를 하게되나 걱정 했었는데, 그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요.
-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싸'는 어느 순간 전열에서 이탈해버렸는데, 데브리 때문에 뭔가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쩝...
[해밀이에게서 떨어진 데브리가 플로어에 끼면서 2초 가량 느려졌다고 전해짐...=ㅅ=);;;;;;;]
- 오늘 첫 출전한 케이터햄의 '안드레 로텔러'는 해밀이의 사고에 관심이 쏠려서 어떻게 리타이어 했는지도 안 나옴. =ㅅ=);
- 다음 GP는 이탈리아 [9월 5일 ~ 7일]
사고가 나도 좀 종반에 날것이지.
레이스 전반적으로는 볼거리 많은 재미있는 경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