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라렌의 '케빈 마그누센'이 경기 이후 20초 패널티를 받았습니다.
- 마그누센은 레이스 종반 벌어진 5위 경쟁에서 '5 ~ 8 트레인'을 이끌면서, 알론소, 버튼, 베텔 3명의 챔피언을 상대로 배틀을 벌였었습니다.
- 문제가 되었던 것은 마그누센과 경쟁을 하던 알론소가 트랙 밖으로 밀렸던 것이었는데, '케멜 스트레이트'를 거치는 과정과 '리바지'에서 알론소가 크게 밀렸던 것이 어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 스튜어드들은 마그누센이 포지션을 지키기 위해, 나란히 있던 알론소에게 충분한 공간을 주지 않고 트랙 밖으로 밀어냈다고 판단하고 패널티를 내렸습니다.
- 이로써 마그누센은 12위로 하락하면서 노 포인트 피니시가 되었지만, 인터뷰를 보니 3명의 챔피언을 상대로 대단한 배틀을 벌였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는 분위기더군요. 헐헐헐...
- 마그누센의 순위가 내려가면서 버튼, 알론소, 페레즈, 키뱟, 훌켄버그, 베르뉴의 순위가 1계단씩 상승했습니다.
- 특히 포스인디아의 '니코 훌켄버그'는 10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하게 되었는데...
- 예선에서는 Q1 탈락을 하고, 중계에서도 별로 잡히지 않았는데... 그래도 순위를 꽤 많이 올렸던 덕을 경기 이후에 보는군요. 헐헐헐...
- 또한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챔피언십 10위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스파의 왕'이라는 별칭에 비해서는 아쉬운 결과지만...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희망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는 좀 더 분발해줬으면 좋겠군요.
- 여담이지만 페라리의 보스 '마르코 마티아치'에 따르면 내년에도 페라리는 '알론소 & 키미' 조합을 지킬 것이라더군요.
- 메르세데스는 혼돈의 카오스에 놓인 것 같습니다.
- 해밀이는 장미군이 일부러 그랬다고 이야기하고, 장미군은 레이스 중 사고일 뿐이라고 하고, 토토 울프는 일부러 그랬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하고, 니키 라우다는 장미군이 불과 2랩째에 뭔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ㅅ=);
- 해밀이는 헝가리GP에서 팀오더 문제 - 해밀이에게 길을 터주라는 오더를 했지만, 장미군이 충분히 접근하지 못했던 상황이라서 길을 열어주지 않았던 것이 장미군에게는 아직도 앙금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당사자 간에 대화가 안 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 둘 사이의 관계가 이탈리아GP에서는 어떻게 폭발할지 궁금해지는군요. 헐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