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염
접속 : 4729   Lv. 63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84 명
  • 전체 : 611857 명
  • Mypi Ver. 0.3.1 β
[F1 2014 시즌] 2014 F1 Round.14 싱가포르GP 결과 (12) 2014/09/21 PM 11:22







-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으로 시즌 7승째를 챙기며 챔피언십 리더로 올라섰습니다.

- 레이스 후반 타이어 짜내기(?)가 무척 긴박하게 진행됐고, 아주 좁은 차이로 여러 차량들이 순위 싸움을 하는 박진감 넘치는 싸움이 있었습니다만...

- 개인적으로는 챔피언십 경쟁자였던 '니코 로즈버그'가 트러블에 시달리다가 리타이어 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장미군은 포메이션 랩도 못하고 피트 레인 스타트를 했는데, 스티어링 휠의 문제인지 기어 변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휠 교체를 위해 핏스톱을 해봤지만 역시나 문제가 계속되면서 리타이어.

- 장미군의 스티어링은 기어 변속도 좀 이상하게 되는 것 같았는데, 그나마 그게 유일하게 작동하는 기능이었다고 하는군요...=ㅅ=); KERS, DRS도 안되고 팀 무전도 제대로 안 됐다고 하는데... 휠을 교체하고도 못 달린 것을 보면, 근본적으로 전자계통에 문제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 덕분에 챔피언십 경쟁은 혼돈의 카오스로 진행되겠지만... 해밀이와 장미군이 트랙 위에서 박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기대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계속 남는군요. 크헐헐...




- 페라리는 레드불은 넘는가 했었는데... 결국에는 실패했습니다. =ㅅ=); 베텔과 리카도가 잘 버텼다고 해야할까요. 페라리의 현재 한계라고 해야할까요.

- 페라리는 2015년 차량 체제로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봤었는데, 해마다 보는 소식이다보니 이제는 지칩니다. =ㅅ=);




- 맥라렌의 '젠슨 버튼'도 참 열심히 달렸었는데, 스티어링의 LCD가 나가더니 리타이어. 장미군도 그렇고 단추씨도 그렇고... 시즌 후반에 습도도 높고 차량에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곳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군요.

- 단추씨는 보타스를 추격하기 위해 차량의 모드를 변경한 이후에 차가 퍼져버렸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쪽도 전자계통의 이상인듯...

- 그나저나 단추씨에게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팀보스 '론 데니스'의 모습을 비춰주곤 하는데, 단추씨의 앞날이 살짝 걱정되는군요.

[아무래도 '론 데니스' 아저씨의 미래 계획에 단추씨는 빠져있을 것 같은 예감이...]




- 윌리암스 듀오도 참 날근날근한 타이어로 버텼습니다. 마싸는 보타스 덕분에 수월하게 버텨낸 것 같습니다만... 보타스는 한참 트레인을 이끌다가 막판에 가서 타이어가 한계를 넘어버리고 말았네요. 6위에서 버티던 순위가 한순간에 후두두둑... 마지막에 그립이 완전히 나가버렸는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니 왠지 애처로웠습니다.



- 포스인디아는 동반 포인트 피니시에 성공했습니다.

- '세르히오 페레즈'는 수틸과 접촉 이후 프론트 윙이 내려앉으면서 세이프티카를 등장시켰었는데... 팀 메이트 훌켄버그도 추월해내고 7위까지 올라섰습니다.




- 로터스의 '파스토르 말도나도'는 레이스 후반까지 시즌 첫 포인트 피니시에 성공하나 했었는데... 맥라렌의 '케빈 마그누센'에게 추월을 당하면서 득점의 기회를 잃고 말았습니다.

- 한창 파괴를 하던 시절에는 욕도 많이 먹었었지만, 올해 로터스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좀 짠하기도 합니다. 그로장도 마찬가지고...




- 토로로쏘의 '장 에릭 베르뉴'는 2번이나 5초 패널티를 받고도 6위로 피니시 했습니다. 경기 막판에 보타스 추월에 성공한 이후 열심히 도망간 보람이 있었군요. =ㅅ=);

- 중계를 보면서 베르뉴가 첫번째 5초 패널티를 수행했나 했는데... 경기 결과를 보니 첫번째 것은 핏스톱을 하면서 받았나봅니다.



- 갈증과 더위와 싸운 아이들...

다닐 키뱟 曰 : Oh my god. Without the drink… I’m dying here.

케빈 마그누센 曰 : It’s too hot, I can’t drink it, it burns my mouth.




- 다음GP는 일본 [10월 3일 ~ 5일]

신고

 

시노부궁디팡팡    친구신청

엑 벌써 했군요 ㅠㅠ

붉은수염    친구신청

이런 놓치셨군요. =ㅂ=);

   친구신청

보타스 정말 잘버텼는데.. 마지막 20여초를 남겨두고 6위에서 11위까지 주저앉는걸보니 ㅠㅠ

붉은수염    친구신청

진짜 타이어를 쥐어짜냈는데... 훅 가버리고 말았네요.

darkzihard    친구신청

로즈버그는 스타트때부터 기어가 안바뀌는것 같더니 결국 이걸로 리타이어 해버리고 버튼도 트러블로 리타이어....
참 둘다 안타깝더군요. 이번 리타이어로 해밀턴이 챔피언쉽 포인트 1위가 되었고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신경전은 더 심해질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다음 GP가 10월 3~ 5일이군요.. 아 이때 남해에 갔다올것 같은데 하필이면 낮에하는 일본이라니...OTL
F1 대회중 몇번 없는 치킨 뜯으면서 F1 볼수 있는 그랑프리인데 ㅠㅠ

붉은수염    친구신청

저도 낮시간에 하는 경기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낮에는 돌아다녀야 하는데 말이죠.

미즈노요코    친구신청

완전 재밌었네요. 헤밀튼이 과연 20초 이상을 벌릴까 했는데 24초 벌리고는, 2위로 들어와서 베텔 추월하고 독주.

붉은수염    친구신청

해밀이가 수퍼 소프트를 아주 짜내면서 달렸죠. 베텔도 타이어 상황이 좋지 못해서 랩 타임에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어디까지 짜내느냐가 관건이었지만... 핏월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렸던 것 같습니다.

PAXCAL    친구신청

흑형, 타이어 교체할 타이밍 잡으려고 23초 확보한 후 베텔에게 1위를 '대출' 해줬다 1랩만에 '상환'

니코니코니, 포메이션랩 때부터 '어 안되잖아' 하다가 결국 퇴갤

잘달리다 펑하고 주저앉는 수틸

알론소, 코앞의 고지를 넘지 못하고 경기종료

막판에 갑자기 싸는 보타스

페라리 수뇌부의 칼서렌

레드불 다시 버프되나

로터스 덤앤더머(실제로 외국 포럼에서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는 파괴력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요소가 너무 너프됐네요...

싱가포르 여행 한번 가보고 싶네요

붉은수염    친구신청

보타스는 진작에 추월 당할 수도 있었던 것을 직빨로 버텼었는데... 타이어가 완전히 가버리니 짐 싸는 수밖에 없었죠.

자우버는 핏스톱에서도 계속 문제가 생기더니 구티에레즈도 수틸도 모두 리타이어. 올 시즌은 엄청 안 풀리네요.

로터스 듀오... 특히 말도나도는 포뮬러E에서 벌어진 사고에도 언급될 정도였죠. '이 사고는 말도나도 탓이다.' 뭐... 그런... =ㅅ=);;

dix    친구신청

마싸가 완주했단 사실에 기쁨을 느낍니다... ㅋㅋㅋ
더군다나 5위...!

붉은수염    친구신청

마싸는 언더컷으로 키미를 추월했던 것이 좋았죠. 그게 전반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타스 뒤에 있던 선수들이 좀 더 일찍 추월에 성공했다면 마싸도 위험했을텐데... 헐헐헐... 보타스가 오래 버텨줬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