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시즌 11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챔피언십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 금요일 연습 주행의 경우 해밀턴이 강세였고, 토요일 연습 주행은 장미군이 앞섰지만, Q1 ~ Q2까지는 해밀이의 페이스였기 때문에 장미군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Q3에서 반전이 생겼습니다.
- 해밀턴으로서는 Q3 초반 어택의 마지막 코너에서 실수를 범했던 것부터 아쉬움이 남았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챔피언십은 해밀이가 엄청 유리한 상황이지만...]
- 윌리암스 듀오가 P3와 P4를 차지했습니다. Q2에서 메르세데스 듀오를 갈라놓으면서 이변을 일으키나 했었으나... 결과는 여느 때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 사실 Q2에서 윌리암스가 열심히 달리던 시점에 메르세데스 듀오는 타이어 관리를 위해 피트에 들어가 있던 상태였습니다.
- 아무튼 장미군이 내일 뭔가 기대를 해보려면 윌리암스가 힘을 내줘야 할텐데... 주류 광고 규제 때문에 마티니 로고가 빠져서 힘이 약해지지는 않겠죠. =ㅂ=);
- 케이터햄의 '윌 스티븐스'는 처음으로 F1의 퀄리파잉을 경험했는데, 배테랑인 시덕이와 0.5초 차이라면 꽤 잘했다고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 로터스의 '로망 그로장'은 무려 20 그리드의 패널티를 받았습니다. 그로장은 파워 유니트를 구성하는 3가지 부품 '엔진 - 터보차져 - MGU-H'를 교체하면서 '10 + 5+ 5 = 20'이라는 어마머마한 패널티를 받고 말았습니다.
- 이번 대회가 최종전이기 때문에 그리드 패널티를 다 소화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경기중에 타임 패널티가 부과되기로 되었는데...
▶ 1 ~ 5 그리드가 부족할 경우 : 5초 패널티
▶ 6 ~ 10 그리드가 부족할 경우 : 10초 패널티
▶ 11 ~ 20 그리드가 부족할 경우 :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
- 그로장은 예선 16위에 그치면서 결국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ㅅ=);
[이럴거면 아예 파워 유니트를 교체하고 피트 레인에서 출발하는게...]
※ 현재 '파워 유니트'는 시즌 당 5개가 할당되어 있는데, 크게 엔진(Internal Combustion Engine), TC(Turbocharger), MGU-K(Motor Generator Unit-Kinetic), MGU-H(Motor Generator Unit-Heat), ES(Energy Store), CE(Control Electronics)의 6개의 요소로 구성됩니다.
드라이버가 5회를 초과하여 파츠를 사용할 경우에는 패널티가 부여되는데, 예전보다는 살짝 복잡한 방식입니다.
▶ 위 요소들 가운데 처음 6회째 사용하는 것이 발생할 경우 - 10 그리드 패널티, 나머지 요소들이 6회째 사용하게 되면 5 그리드 패널티
▶ 위 요소들 가운데 처음 7회째 사용하는 것이 발생할 경우 - 10 그리드 패널티, 나머지 요소들이 7회째 사용하게 되면 5 그리드 패널티 (이후 반복)
▶ 파워 유니트 전체 교체 - 피트 레인 스타트
- 은퇴를 하고 낚시를 하러 떠나신 '로스 브라운' 선생께서 페라리로 복귀할지 모른다는 루머가 중계중에 나왔는데... 과연...?
해밀턴 팬인데 으음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