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팀 버프를 받아서 알론소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페라리가 몬자에서 우승한 것이 2006년 이후로 처음이군요.
- 알론소의 스타트는 그다지 좋지 않았고, 버튼을 견제하다보니 첫코너에서 바로 버튼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마싸도 근접해 있는 상태라 알론소에게는 공간이 여의치 않았죠. 그래도 핏스탑 작전이 적중하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버튼도 꽤 잘 달렸습니다. [첫 랩에서 디퓨저에 데미지를 입었다는군요.] 일반적으로 로우 다운포스 세팅을 하는 몬자이지만, F-Duct 시스템 덕분에 다운포스도 살릴 수 있는 세팅으로 나섰다고 하는군요.
- 4위로 마감한 베텔의 타이어 관리도 빛났습니다. [52번째 랩에서 피트인을 하다니.] 중간에 엔진 상태가 안 좋다면서 웨버에게 자리를 내주기도 했었는데, 나중에는 엔진 상태가 다시 괜찮아진 것 같고... 훼이크였을까요. =ㅅ=);;
- 해밀턴에게는 최악의 GP였습니다. 첫랩에서 마싸의 리어와 접촉하면서 프론트 서스펜션이 손상되서 이내 리타이어하고 말았습니다. [니콜이 또 놀랐겠군요...]
- 경기 도중 피트에 구급차가 등장한 모습이 보여서 뭔가 했었는데, HRT의 '야마모토 사콘'이 메카닉을 받았다는군요. =ㅅ=);;; [스폰서도 좋지만 찬독이를 돌려줘~]
- 웨버는 스타트가 참 안 좋았죠. 거의 시작 직후에 9위까지 떨어졌었는데... 많이 올라왔습니다. 일단 챔피언십도 선두로 복귀했군요.
- 슈미옹도 순위를 올리긴 했습니다. 그래도 과거의 홈링인 몬자에서도 허덕거리시는 것을 보면... 메르세데스GP의 머신이 슈미와 안 맞기는 꽤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웨버에게 추월 당할 때는 진짜 허망하게 당하더라는... [그렇다고 올해 메르세데스GP 머신의 문제를 모조리 다 버튼의 탓으로 여기시면 곤란.]
- 다음GP는 '아나콘다의 고향' 싱가포르 [9월 24일 ~ 25일]
- 최대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챔피언십은 혼전 양상으로 흘러가는군요. 싱가포르의 노면과 밤이 이변을 일으킨다면, 챔피언십의 향방이 더욱 점입가경으로 흐를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다음은 밤 경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