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습도와 야간, 거친 노면 등 여러가지로 터프한 싱가포르GP에서 알론소가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그것도 이탈리아GP부터 2연속 폴투윈이군요. 챔피언십에서도 2위로 도약했습니다. [2가 연속되니 콩이 떠오른다능...=ㅅ=);;;]
- 알론소와 베텔이 경기 내내 보여준 집중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둘은 그들만의 리그에 가까운 주행을 보여주더군요.
- 웨버는 도박적인 핏스탑 전략과 세이프티카의 등장으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해밀턴과의 배틀은 좀 위험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이득이 되었습니다.
- 이탈리아GP때도 불운했던 해밀턴. 오늘도 그 불운이 이어진 것일까요? 웨버와의 배틀에서 데미지를 입고는 이내 리타이어. 스티어링휠을 던지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배틀 자체는 둘 다 배짱 싸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손해는 해밀턴이 너무 큽니다.]
- 웨버와 해밀턴의 배틀 때 포효하던 레드불 크루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그 배틀을 보고 방긋하고 있던 페라리 크루의 모습이 참 강렬하더군요. [적들의 싸움은 나의 기쁨이련가...]
- 고바야시 카무이는 슈미옹에게 철산고를 날렸으나 나중에 벽을 박고 리타이어. [다른 드라이버들은 잘 피하는데 그 자리에 와서 박는 브루노...=ㅅ=);;;]
- 모처럼 P9에서 출발했더 슈미옹. 고바야시에게는 철산고를 맞고, 하이드펠드와도 접촉하면서 포인트권과는 작별을...OTL
- 코스워스의 희망은 윌리암스 & 바리옹. 윌리암스는 두 드라이버 모두 포인트를 획득했군요. [기어박스 교체 때문에 훌켄베르그는 P17에서 출발했음]
- 아예 끝에서 출발한 김에 엔진도 교체한 마싸가 10위. 최근 페라리의 모습은 꽤 좋지만, 두 드라이버 모두 엔진을 다 써버렸다는 것이 문제군요. [당분간은 예전 엔진들로 돌려막기 한다지만...]
- 소화기를 다루는 헤이키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능.
- 다음GP는 일본. 스즈카 [10월 8일 ~ 10일]
역시 순위 결정나자마자 가차없이 끊어버리네요 -_-;;;
그나저나 해밀턴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