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SM만 하다가 코드리뷰가 있는 회사에 처음 왔습니다.
지금까지 4~5번 진행했는데
인수인계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소스코드만 보고 익힌 업무 지식 가지고
구현한 프로그램을 리뷰 받았습니다. 특정 페이지의 사용자 로그를 남기는 프로그램 이었는데요...
하나의 Model을 가지고 각 업무적 행위가 행해지는곳에 코드를 삽입하고 이력을 남기도록 했는데요...
한숨을 푹푹 쉬면서 왜 곳곳에 코드를 이렇게 많이 써놨냐,
6개월이 지났는데 기본적인 로직도 모르느냐 ....매번 1시간 넘게 이러니까
사람들 앞에서 공개망신을 당하는것 같습니다. 지칩니다...
저희 회사 언어는 php를 쓰는데요.
이력정보를 팝업으로 보여주기 위해 백엔드에서 코드값을 이름으로 바꿔주기 위해
함수 array_walk를 이용해 익명함수로 배열 요소를 돌면서
코드->이름으로 바꿔주는 작업을 하고 화면단에 던져줘서 display되게 했는데
왜 화면단에서 한번 Loop 돌릴걸 백엔드에서 한번 돌고 던지느냐 비난조로 지적하고...
맞는말인건 알겠는데 비난하는 어조로 계속 들으니까 점점 일하기가 싫고
코드리뷰가 원래 여러사람 앞에서 공개 비난하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답답해서 하소연해봤습니다. ㅠ
갈굼당할수록 실력이 느니까 좋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내꺼 보여주기만 하지 말고
다른사람들 커밋들도 까뒤집어까면서 리뷰 하세요.
당장 쪽팔릴수는 있어도 대충 뭉개고 주먹구구식으로 넘어가는 회사에서보다 몇배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욕먹더라도 내 코드에 관심주고 지적해주는 사람은 스승으로 모셔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