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친구들이랑 함께
인도네시아 음식점에 갔습니다.
딱히 이유랄 건 없고 그냥
이국적인 걸 느껴보고 싶더군요.
안그래도 안산 다문화거리가 옆동네라서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사진
사장님이 현지인이신 것 같은데
한국말을 잘하셔서 의사소통은 문제 없었네요.
인도네시아 현지 방송으로 추정되는 프로가 틀어져있더군요.
알파벳으로 써져있는데
영어는 아니건 같고 잘 모르겠네요.
반대편 벽 인테리어
확실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많이 나서 좋았습니다.
여행온것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카운터석
카운터석도 역시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깁니다.
메뉴판
근데 저거 이집트 벽화아닌가요?
인도네시아 벽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디자인이 좋아서 쓴건지는 모르겠네요.
뭐 분위기는 있고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외국음식점을 왔으면 이런게 있어야지요
인도네시아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인도네시아 하면은 역시 나시고렝이
가장 유명합니다.
여기 온 목적 중에 하나구요.
소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 등
이렇게 나뉘어져있는데 이슬람쪽이라 돼지고기는 다루지 않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던 밑반찬
미고렝(볶음면) / 정체불명의 채소
야채절임 / 감자튀김 같은 거
밑반찬도 다들 맛있었습니다.
메뉴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밥
나시고렝만 따로 시키면 밥이 나올지 안나올지는 궁금하네요
인도식 인디카 쌀이 아닌 동아시아의 자포니카 쌀이네요.
밥맛은 똑같아요.
베벡 바카르 케찹
사진 상으로는 탄 것처럼 보이지만
탄 게 아닌 양념을 바른 것입니다.
양념을 발라 구운 오리고기인데
소스는 양념치킨 간장치킨 소스가 섞인 맛인데
달콤하고 맛있었네요.
나시고렝 깜빙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나시고렝(볶음밥)입니다.
그 중에서 양고기를 넣은 나시고렝 깜빙입니다.
계란도 같이 볶았고 계란지단이 따로 위에 올려져 있었네요.
옆에 있는 건 새우칩입니다.
새우칩에 나시고렝을 올려서 먹어도 맛있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메뉴였습니다.
렌당사삐
코코넛을 사용한 소고기 찜요리
우리나라의 갈비찜과 비슷한 식감인데
코코넛을 사용해서 다른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나서 먹기가 참 편했습니다.
제공된 밥에 렌당사삐 소스를 같이 먹어도 맛있었구요.
결국 주문한 메뉴를 친구들과 함께 다 비워버렸네요.
아주 맛있었고 대만족이었습니다.
원래 그런건지 한국식으로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향신로 냄새가 나는 음식이 없었네요.
차나 음료는 인도네시아 게 있었는데
술은 한국것 밖에 없더군요.
나중에 다시 다른 메뉴를 먹으러 방문하고 싶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긴 괜찮나 보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