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토론의 장이 되었던 글입니다.
한달생활비로 많은분들이 고민하시고 의견이 팽팽히 맞섰던글인데요.
제가 얼마전까지 서울생활하다가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서울에직장을두고 처음에는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주차문제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이사를 결심...
부천으로 이사를갔네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애들은 혼자둬도 잘큰다는 방임주의 지원은 전혀없었기때문에
500/30짜리 월세를 구했습니다. 가구와 냉장고 세탁기 등은 중고나라와 피터팬에서 구했구요.
다행히 맘씨좋은분들에게(서울생활접는분,이사하는분)싸게 업어오거나 공짜로 분양받았네요.
여튼 이때 평균 월생활비가 방값30 공과금10~30 전화비8 차비10 점심값10 아침+저녁은 해먹었는데 20정도씩은나온것
같네요...여기서 친구만나고 하는금액합하면 100~110정도 평균적으로 나오더군요...
본가에살때랑은 많이다른게 본가에서는 집세+밥값+공과금+통신비+tv수신료 등이 없는데 이게거의 70~90선이거든요
고향에서는 취미생활로 수영+카메라+댄스강습 등을 받았는데 서울가서는 뭐 구경도 못했네요 ㅎㅎ;
여튼,
130만원 삷을 영위하기에 필요한금액이나 필수적인것만 하면 더작게도 쓸수있는금액이죠.
하지만 밖에서 살아본사람으로 납득할수 없는글은 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
여러분이 집에서사시는분은 자신이 쓰는 모든금액을 글로써 환산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집세 물세 전기세 인터넷비 tv수신료 등의 공과금도 제 하지 마시구요...
밥도 제하지마시구요...통신비 부모님이 내준다 하시더라도 더해보세요...옷도요...게임현질을정기적으로하시면
그것도 더해야겠죠...
한사람이 생활하는데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금액을 계산하는거니깐요..
생각보다 금액이 크신분들이 많을껍니다.
나는 여럿이 산다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혼자살더라도 엄청크게 차이나진않습니다.
그게 여러분이 혼자살때의 생활비가 되겠죠....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필요최소비용으로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분들은 그릇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저같은경우에 작년에 갑자기 이가아파 병원갔더니 덜컥 200만원정도의 진료+치료비가 나오더군요...
뭐아파도 참는다고하면 할말은 없지만 살다보면 필요한비용보다 사회초년생의 임금이 더 작다는 분도 계실껍니다.
뭐가 이상하지않나요? 나는 세금도 열심히 내고있고 주말까지 반납하면서 일을하는데 왜?!
이렇게 평생을 고생하며 살아야할까요? 한번뿐인데?!
뭔가 우리나라의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지라는게 뭔가요 우리에게 혜택이돌아오는 무언가 아닙니까... 근데 4대강을 파서 누구에게 혜택이 돌아갔나요...
저는 직장다니면서 세금을 착실히 내고있습니다. 꺼진도로 복구하는거 이해합니다.필요하니깐요
지하철공사하는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멀쩡한보도블럭까는거 예산확보를위한 새컴퓨터를 새걸로 교체
4대강 공사 (아마 거기들어간 비용 반만빼도 웬만한 대학생 학비가 들지않고도 학교 다니는게 가능할껄요?)
이해 할수없습니다. 일자리창출 되긴되었죠...하지만 공사가 끝나면 실to the직 입니다.
누군가가 말하더군요 내년엔 토목공사 큰게 수주난데가 없어서 다짤리게생겼다고
순간 나의세금으로 반짝하던사업 내년부터 하락세랍니다 누가 뒷감당을 할까요...
하여튼 진정한 사회복지가 실현된다면 좀더 이쪽으로 덜걱정되는 사회가 만들어지겠죠
언제가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힘들게 어렵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푼돈모아 열심히 열심히 사시더군요.
한참 좋을 이 나이에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면서, 그런분들 본받아서 또 열심히 살아야지 싶기도 하면서..
복잡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