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살던집은 어느 여성분께 낙점 되고 계약하고 25일들어오기로 했네요
쓰던 대부분의 가구류와 휴지(40롤정도?) 슈퍼타이(5kg가량) 비장의 라면(종류별로해서 한박스반분량?) 티비 장농
그리고 기타 간장이라던지 참기름이라던지 행주 새거라던지 등등 새것들은 떠넘기다시피 줘버리고
값비싼 사장님 의자와 고급침대 세탁기 냉장고 집기류 만 챙겨 내려왔네요.
차부를땐 얼마안되어 보였는데 막상부르고보니 한트럭 꽉차서 사장님께 미안하기도하고 해서 점심값 2만원
저녁값 1만원 따로 챙겨 드렸네요...
짐정리하는데 서울 부천 생활하면서 힘이되주었던 예전여친생각에 가슴한편이 아릿해져 왔습니다.
같이 가구보고 집기류 고르고 놀러와서 티비보고 놀고 하던게 엊그제같은데....
부산에서 막상 생활할때는 바쁘고 정신없고 머리로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가슴은 잊지 않았나봅니다.
여튼 짐싸고 내려오면서 마음이 울적한데 버스커 버스커 노래까지 들으니...울뻔했네요...
사람 맘이란게 정말 뜻대로 되질않나봅니다 내맘이던 사귀는사람 맘이던...
여튼 이제 즐거운 부산 라이프를 위해 힘내야겠어요...ㅎㅎ
ps.연애의 정석에 정말 A급정보를 올리려고 하니 악용할 우려가 있다는생각에 올리질 못하겠네요...
A급정보이외에는 모두공개로 바꾸고 친구정리를 해야할까 고민해봅니다...
ps2. 1.5테라 하드를 실수로 날려버렸네요 급한데로 R-studio라는 프로그램을 구했는데 어떻게 복구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실수로 고스트 복원을 했다가 아차하고 선뽑아버렸는데 이미 자료는 하늘나라로 가버렸네요 쩝...;
ps3. 연애를 하는데는 돈이 필요없지만 결혼하는데는 돈이 필요합니다 개같이 벌어둡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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