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쯤에 보험 하나 가입하라고,전화가 와서 10분 정도 계속 절 설득을 할려고 하길래,,예전부터 성격상 딱짤라
거절하기 힘들어 생각해보고 다음에 결정 하겠다,라고 애길 했습니다.이런 전화업무를 하는 친구가 굉장히 일하면서
힘들어 하는걸 들어 정중하게 거절한다고 일일히 애기를 다들어준게 화가 됐네요..
아무튼10분동안 속사포로 정신없게 여러가질 말해서..건성건성 네,네 하긴 했지만,마지막엔 항상 지금 결정 내릴수
없으니 가족들과 생각해 보고, 결정할게요.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보험금 낼돈 자체도 없구요..그사이에 핸드폰도 고장나서..그후론 그어떤 연락이나 통보도 받지못했습니다..
4달쯤 지나니까 우리은행에서 연체된 돈이 있으니 빨리 내라고 하길래..
평소 카드 같은걸 쓴적이 없어 의아해서 은행가서 그돈이 뭐냐 물어보니까..흥x생명이라는 보험회사에 제가
내야할 보험료가 13만원 정도 있다는 거였습니다..두달간 연체된거라고 하더군요...
그때서야..보험이 이미 가입 되있는걸 알았습니다..통장에 있던 돈27만원정도가 이미
자동이체로 빠져나가 있더군요..ㅠㅠ웃긴건..전 제 은행 계좌번호를 일일히 외우고 있지도 않고,우리은행에
신용카드가 있다는것 조차 잊고 있었습니다...애초에 전화 받을때 이런애기도 한적이 없는거죠..
보험회사는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신용카드로 자동이체 하는걸로 납부형식을 이미 해놨더군요..
화가나서 전화걸어 대판 싸웠더니 돈다시 돌려 준다고 하긴 하는데..뭔가 존나 열받네요..
이건 속았다고 하기도뭐한게...전 절대 한다고 한적이 없다는거죠..뭐 동의 했다고 오해받을수 있다 쳐도..
납부방법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글구 이미 결정을 했으면 나환테 이렇게 해서 이렇게 돈을 납부 해야한다고
통보를 해줘야 되는게 아닌가요? 이건 아무래도 탈취같은데.!!!!???
어디 군소 보험회사도 아니고.. 유명한 곳인데.. 경악스럽더군요..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