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어제 친구의 친구(전 모르는)한테 낚여서
다단계에 억지로 끌려가 200만원 대출 강요되고 다단계에 걸려 들어습니다.
일단 200만원 대출하면서 풀려나서 이것저것 한을 풀기에 친구한테 술이나 한잔 사주면서 맘고생 좀 덜어줄까해서
평소 가던 술집에서 술마시면서 썰풀고 있는데
면식있는 주인아주머니께서 저희하는 예기 들으면서 자기 아들이 다단계에 빠진거 같다라고 하시면서
조언을 구하시는 겁니다
같이있던 저포함 친구 3명(이번에 다단계걸린친구, 다단계에 끌려갔다 탈출한 친구, 끌려갈뻔한 저)가
이것저것 당한거 조언해드리는 중에 주인아주머니 계좌랑 아들내미 계좌 한번 조회해보신느거 어떠냐고 조언 해드렸는데
기업은행에 아들 계좌 조회할려고 아주머니 본인 핸드폰으로 전화걸으셧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겁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기업은행을 이용하신적이 없음)
여기서 저포함 자리에있는 모두가 소름이 쫙
혹시몰라 저와 아주머니 동시에 텔레뱅킹 전화해서 똑같이 조회눌렀는데
저는 기업은행 비회원이라 제 인적사항을 적으라는 문구가 나오고
아주머니는 회원으로 프리패스 다음단계로 넘아간.....
(제 생각으로는 아들놈이라는 새끼가 어머니 명의로 통장파서 개짓거리 한걸로 예상됨)
다시한번 소름 쫙돋고 내일 당장 은행에 가는게 좋을꺼 같다라고 마무리하고 공짜 술 얻어먹고 종료
친구 새끼는 ㅅㅂ 인생공부 했다 쌍욕좀 날려주고 끝난지만
아들내미가 가게, 집 팔아 넘길려고 한다고 하시는데
술집 나오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너무 안타까운........
하 진짜 다단계해처먹는 못되 처먹는 새끼들 너무 많은거 같네요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