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단한 드라마였습니다.
따끈따끈하게 종영화 보고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가끔 욕은 욕대로 하시면서 드라마는 안보는분들이 계시는 분들이 있어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안보고 욕하셔도 됩니다. 이드라마는 그런 드라마였어요' 글을 쓰면서도 실소가 터지네욬ㅋㅋ
일단 오로라공주가 개막장이라는것만 아시는분들에 대해서 몇가지 설명드리자면..
시간은 남주인공1과 여주인공의 갈등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저번에 썼던 오로라공주 글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사건전개 순서입니다.
갈등 - > 시누이들 더 갈굼
오로라 빡침 -> 우리이혼해 -> 집나감
남주인공2 만남 (남주인공2는 암말기상태 머리빼고 암세포 다번짐)
오로라만나자 그 암세포드립 기억나시죠? 그걸 무릎쓰고 이제 치료 받겠다고함 -> 남주인공2랑 결혼약속함
남주인공1은 존나화해하고 싶은데 오로라는 이혼 닥달(시누이들 못감당하겠다는게 이유) -> 이혼
이혼도장이 마르기도전에 남주2와 결혼 (엌ㅋㅋㅋㅋ) -> 남주2 암에의해 하반신마비가 오게됌
여기서 슈퍼병크가 터짐 현남편(남주2)가 전남편(남주1)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함
대사가 일품
"나 좀 도와 달라. 못 일어날 것 같다. 다른 사람은 마음이 안 놓인다. 황 작가님이랑 로라에게만 의지하고 싶다"
널 애지중지 아끼는 부모님은 뭐하시고ㅋㅋㅋㅋㅋ
드라마니까 도와줌 -> 지극정성(너무도 다정해서 여기서 호모라공주라며 또 구설수에오르는 이슈를 만듬)
현남편 괜찮아짐ㅋ -> 우리 셋이서 미국가쟝 -> ㄱㄱ하죠
역시 남주1의 누나들이 개거품을 물고 반대 -> 남주1 대판싸우고 차타고 가다 사망
오로라임신 -> 세월은 순식간에 지남 -> 출산 -> 기쁨
또 세월은 순식간에 지남 -> 아기는 돌좀 안되게? 컸음 -> 백화점감 -> 남주1의 누나들과 마주침
황급히 도망감 -> 누나들 뭔가 스멜을 맡음 -> 남주1얘냐고 오로라에게 물어봄
오로라 노어이 근데 아니라곤 말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
마지막화에들어서 현남편과 아이의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눔
여기서 또 병크가 터짐 "이건 우리형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생각해봐요 형님 없었으면 난 죽었어요"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뉘앙스의 대사였습니다.
근데 말이죠.. 주부시청자들이 간과하고있는게 있는데 저게 남주1의 아기면
남주2는 암세포와 레슬링을 하고있을때 오로라와 남주1은 침대에서 레슬링을 하고있었다는게 됩니다.
아.... 시발 할말을 잊었습니다. 믿는도끼에 발등찍힌게 아니라 원래 안믿었는데 그냥 찍힘 ㅋ
이렇게 오로라는 아이와함꼐 누나들의 집에 찾아가고 누나들은 기뻐하고
데려와줘서 고맙다는 말을함.
여기까지와서 해피엔딩의도하려는 작가의 역량에 소름이 돋았음
마지막은 쓰잘떼기없는 연설하면서 드라마 -종영-
이상한 드라마였습니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였고 다시는 보고싶지않은 드라마였습니다
이딴게 140화나 간다는것도 좀 놀라웠고 시청률이 20%인것도 놀랐습니다 엌ㅋㅋ
마지막으로 불가사의&사망 퍼레이드 적어보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동생 뺨 맞는 모습에 걸린 함묵증 : 오로라빡쳐서 집나갈때 남주1 싸대기 날렸는데 누나 쓰러짐
-전남편과 현재 남편의 기막힌 동거기 : 위에 명시하였음.. 진짴ㅋㅋㅋㅋㅋㅋ
-108배 이상의 정성으로 되찾은 성 정체성 : 시작할땐 게이였겠지만 종영할떈 아니란다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대사 : 말이 필요한가?
사망유형
유체이탈 (오로라 아버지도 이렇게 돌아가셨습니다)
차타고가다 돌연사
개도 자다가 주글수 있습니다. (이 개가 임성한 조카보다 연기 훨 잘함)
메인 주인공도 주금은 피할수 없습니다.
비록 암세포가 머리빼고 온몸에 퍼졌어도 살 수 있습니다. 오로라공주니까요. 네. 다른말이 필요한가요
좋은 불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