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 1년여 만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많이 바껴서 혼란이...''
회사에서 1년6개월짜리 해외 파견 업무를 명받고... 정말 가기 싫었는데.... 부장님께서 "너 이생키 과장달기 실쿠나? ".....
6개월에 한번씩 업무보고 (메일로 보내라는걸 제가 빡빡 우겨서..) 하러 들어오긴 했는데 일이 생각보다 빨리 마무리 되는 바람에
1년 만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회사에서 10일이란 휴가를 주시는 바람에 와이프랑 데이트도 하고. 무엇보다
가족이 한명 늘었습니다. 와이프. 본인 쌍둥이 딸애들에 아드님이 한분. ㅎㅎ;
작년에 와이프가 "딸애들이랑 아빠한태 아들이랑 남동생이 필요할것 같아요^^" 이런 소리를 듣고 그건 아니라며 반색했는데...
건강한 저희들은 또 사고를 쳤네요.. 와이프에게 "또 여자애면 어떻하려구" 하며 말한적이 있는데. 절대 남자아이 라며 와이프가..
와이프님 예언처럼 건강한 남자 아이가 ㅡ_ㅡ 뚝하니.. 솔직히 임시 초기에 또 쌍둥이 일까봐 내심 가슴 떨림이..
많은 분들이 여자애기 아니냐며 물어보시곤 하는데... 누나들 옷을 입어서 그런가....
누나들이 동생보면서 아직 적응이 안돼는지 서먹서먹 하네요.
더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ㅎ 그런데 솔직히 둘보다 셋이 났네요 ㅎㅎ 이제 정말 대가족...
그리고 무엇보다..
셋째 출산후 바로 다음날 병원이불 털며 조리원이고 뭐고 집에 가자는 우리 와이프님...
당신 정말 쵝오 ㅡㅡb
평생 감사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