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얼마 전부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저 두대의 바이크가 주차 되어있기 시작했습니다.
볼때마다 "누구 껄까.......?" 하며 의문을 가졌는데 며칠전에 주인분을 알게 됐습니다.
20-30대 정도의 젊은 여성라이더 분이였습니다.
두카티를 슈트 입고 시동걸고 가시는데 포스가 ;;;
옆에서 같이 보던 와이프가 저 오토바이 이쁘다며 대흥분/
이쁘지 돈이 얼만데...... 집에 들어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전에 오빠 오토바이도 저랬나며;; 저는 결혼하기전에 몽키랑 msx125 몰고 다니다가
결혼하면서 매매 했습니다.. 면허도 그냥 1종보통이랑 그전에 땄던 원동기 면허.
그렇게 몇일 지났는데 이번에는 저녁에 야마하 타고 나가 시는 모습을 목격.
아...저 바이크도 같은 주인분이구나..
그날 저녁 정말 오랜만에 바이크 싸이트에 이것저것 눈팅하고 있는데
그걸 옆에서 와이프가 보면서 저에게 "우리도 저런거 하나 사자^^/"
ㅡㅡ 와이프에게 위험성과 바이크 가격 면허등 이것저것 설명해주니.
조심하면서 타면되고 면허는 따면된다. 대신 둘이 면허 같이 따자;;;;;;
그렇게 둘이 학원 등록하고 저는 일이 남아서 돌아오고 와이프는 남아서 실습 ㅡㅡ 받고 있네요..
와이프도 1종 보통이랑 원동기 면허 보유중.. 원동기 면허 보유하고 있으면 바로 실습 이더군요.
실습받던 와이프 그와중에 연신 별거아니다를 톡으로 연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와중에 할리랑 cbr 검색하고 있는자신...
리터급은 많이 다르니 나중에 타실 때 조심하세요.
바이크 라는 게 나만 조심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요^^
참..전 S1000RR 탑니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