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백수가 됐네요. 인수인계 모두 해주고. 인사하고 나오는데 기분이 묘하군요.
6년동안 매일같이 일했던 곳인데 기분이 영~~ 이상하더군요.
몇년전 부터 카페를 하고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했던 창업 비용을 모두 모았습니다.
틈틈히 학원다니면서 바리스타.한식.양식.제빵.제과 자격증도 따놓았고.
오래도 걸렸네요 5년이나 걸리다니.. 먹고 싶은거 안먹고 사고 싶은거 안사고..
사게되면 백원이라도 싼거사고. ㅜ ㅜ
커피 창업반 수업은 얼마전에 끝났고 내일부터 로스팅/드립 배우러 또 학원에 가네요.
하지만 업장에서 일해본적이 없어 고민고민한 결과.
다음주 부터 바퀴베네에 일하러 갑니다. 나이가 좀 있어서 망설였지만. 다행히 써주시더군요.
오전에는 와플집 알바.오후에는 베네. 아무래도 일년정도 업장에서 경력을 쌓는게 창업을
하더라도 저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카페베네 외울께 정말 많터군요.
메뉴가 50개가 넘는거 같던데.. 걱정이좀 되는군요. 와플집은 10개도 안되는거 같던데..
아무튼! 오늘은 소주나 한잔 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