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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어제와 오늘 있었던 일들..' (11)
2014/07/17 PM 07:32 |
어제 저녁 늦은시간에 여자친구 아버님 뵈러 갔었습니다..
결과는 위에 올린 만화랑 비슷 했습니다.'
몇살 잡으시더니 가만 있으시다 아무 말씀없이 방에 들어가셨습니다..
어금니 꽉물고 있었는데.. 조금 무서웠습니다..
어머님은 급화색.. 아버님은 급정색. 후임친구는 뒤에서 삼촌 되는거냐고 그냥 웃고 있고...'
어머님 께서는 괜찬으니 걱정하지 말고 자신만 믿으라고 하시며 손잡아 주셨습니다 ㅜ ㅜ
말씀하시는 뉘앙스가 먼져 알고 계셨던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오늘 오전에 산부인과 같이 다녀왔는데 임신 맞더군요, 그런데 3주가아닌 4주차라 같다 하시며
다음주에 초음파 검사 하기로 했습니다. 초기에 조심해야할 사항들과 임심 증상들 적힌 책들을
나올때 주시더군요. 꼭 읽어 봐야한다고 당부해 주시고. "축하드려요~" 인사까지 해주셔서
90도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평창에 사시는데 오전에 "엄마 할머니 될것같다." 말씀 드리니 어머니께서 지금 분당
갈꺼니 점심때 둘이 나와 있어라! 하셔서 서현역에서 뵙기로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저 보자마자 등스파이크... 연속으로 때리시고 그다음부터는 저한태 눈길조차 안주시더군요..
여자친구한태 미안하다고 말씀하시고 수원에 잘아시는 한의원가서 여자친구 보약 해주신다고
셋이 수원다녀 왔습니다. 여자친구 진맥도중 뒤에서 제가 "나두 보약?" 하니 어머니께서
"니가 하고다니는 꼬라지를 보니 보약 안먹어도 될것같다" 하시며 여자친구꺼만 달여 왔습니다...
어머니가 일이 있으셔서 좀 일찍 평창에 다시 가셨는데 계속 여자친구한태 미안하다 하셔서.
여자친구가 몹시 당황해 하며 "어머니 그냥 축하해 주세요 ^^~" 웃는데 너무 고맙더군요.
어머니 가시고 둘이서 이야기를 좀했는데 제가 조금 조급해 보였나 봅니다.
결혼도 아이도 예정보다 조금 빨리 온거라고 오빠 너무 조급해 보인다고..
후회 안해? 이말이 목구멍가지 올라왔는데. 괜히 불안감 줄거같아 참았습니다.
자기는 결혼해도 일할꺼다. 우리아빠는 걱정하지마라. 남자애일까 여자애일까
결혼하면 내차는 팔고 오빠차 타고 다니자. 이런 말하다고 조금 전에 들어왔네요.
가게는 이틀째 비우고. 내일도 못나갈수도 있는데.. 알바애들한태 눈치보여서
나가긴 해야하는데. 아.. 아직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너무 많네요.
아.. 그리고 저희누나와 집문제는. 충고해 주신것처럼 어머니께 아파트 구입할때 약간 남은
비용 모두 제가 드리고 절대사수 했습니다. 했는데
결국은 저희 어머니가 같은 아파트 옆동에 누나 전세 얻어 주셨습니다. ㅡ ㅡ
쓰레기 버리러 갈때 가끔 만나요. 보면 좀 어색.. 누나 결혼한지 일주일 됐는데
동생이 아기는 먼저 생겼네요. 내일은 저희 아버지 만나러 노원 갑니다~
반응이 궁금.
10년 넘게핀 담배도 끈을려구요.. 오늘 한가치도 안피웠습니다. 아직은 버틸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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