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외식하고 데려다줄려고 나왔는데 무지하게 덥고 끈적끈적하더군요;;
그나마 버스 타고 이제 입구들어왔는데 으잉? 엘레베이터 층수가 안나오네?!!?!?!?
뭐지 ? 하고 눌렀는데 반응 없는 그....
여자친구 옆에있는데 속으로....(아..ㅅㅂ..진짜..개.ㅈ됐다....) 란 생각이 확....
더군다나 여자친구가 겁이 많아서 혼자 20층까지 보낼려고 했지만...
아우...도져히 혼자 못 보내겠더군요.... 그래서 같이 천천히 올라가기로....
전 사무직이라 매일같이 앉아서 일하기에 운동부족에;;; 7층에서부터 앞뒤로 땀이 흠뻑 젖으면서
고비가 오더군요... 여자친구가 잠깐 쉬었다가자고 해도 그냥 이 페이스 유지하면서 계속가자했져..
진짜....올라가는 층마다 엄청 덥고 창문은 다 닫아놔서 올라가면서 다열고 (다시 내려올때 대비..)
17층쯤..올라가니 진짜 상하의 땀으로 샤워~햐~* 여자친구집에 가서 물한잔먹고 에어컨으로 잠깐
땀을 식히고 다시 내려가는데 한숨만 나옴...담배한대 물고 천천히 내려다가 어떤 중년남성분이
이마트 갔다왔는지 양쪽에 무거워보이는 큰봉지 들고 가데여...뻘쯤해서 아..20층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는길
입니다...라고하니..." 전 17층 살어여 헐헐...." ㅋㅋㅋㅋ 또 얼마 안내려가서 애기 등에 포대기로 매고 올라오시는
주부님...ㅠㅠ 아....어찌 참..;; 땀이 ....휴...암튼....경비실에선 2시간 안으로 고친다니
정말 다행...... 휴..전 아파트 안살고 빌라살아서 다행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