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kx-20hf1라는 TV인지 모니터인지가 버려져있는 것을 발견 했는데요. 이게 어떤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보니까 RGB입력이 되는 종류인 것 같습니다. 고전 게임 좀 깊게 파고 드신 분들 컬렉션 보면 RGB입력 되는 TV같은거 많이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괜찮은 물건이면 고전게임 좋아하는 저로써 괜찮은 기회인 것 같아서요.

내일부터 UMD패스포트라는게 PSP로 UMD를 등록하면 그 게임의 다운로드판을 저렴한 가격(보통 500엔)에 구입할 수 있다는건데 이게 내일부터 일본 PSN+유저는 저렴한 가격에서 무료로 바뀐다는 기사가 떠서 어떤 게임이 대상인가 알아보고 타이틀당 500엔내외로 몇 개 구입했음

먼저 샤이닝 하츠, 샤이닝 블레이드.. 그리고 샤이닝 아크도 샀는데 아크는 UMD패스포트 게임이 아님;;
냐유타의 궤적, 벽의 궤적.. 요즘 섬의 궤적인가 나온다길래..
유그드라 유니온.. 이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기억이..
택틱스 오우거, 파판택틱스, 프린세스 크라운 요거 셋은 1000엔 넘지만 UMD만 있는거 반값이길래 낼름

디지몬 리디지티드.. 이것도 리스트에서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샀지만 아니었고 세가 게임에 UMD패스포트가 많길래 전장의 발큐리아2도 구입했지만 역시나 꽝..;;

몬스터 헌터 시리즈 가격은 쌌지만 애초에 취향이 아니라 패스했습니다.

그 외에 듣보잡 게임 몇가지 더 있긴 했지만 패스했고 그 외엔 PSN에서 팔고 있는 다운로드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혹시나 기사 내용을 잘못 이해해 삽질한게 아니길..;

일본 생활 3년째다보니 대충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봤습니다.

원래는 이케부쿠로 역 옆에 있는 루미네라는 백화점?의 8층에 있는 영화관에 갈 생각이었는데 좌석 꽉차고 다음 예매까지 꽉차서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다른 극장에 가서 봤지요. 이쪽 극장은 한산했습니다.

야후 평점이 좀 짜서 재미가 없나 싶어 걱정했는데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감상평.. 스포일러가 최대한 안되도록 말해보면

1. 롤 스킬 콤보쓰듯 딱딱 맞아들어가는 연계 플레이로 눈이 즐겁네
2. 블리치? 거 가면 쓰고 칼부림하는 점프만화 있잖아요? 그런 (여러가지 의미로)느낌의 캐릭터가 있고
3. 호무라 요년은 얄팍한 잔머리가 많이 늘었네요

스토리상으론 3번이 가장 중요합니다. ㅎㅎ 여유가 된다면 한번 더 보러 가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어제 일본의 시티즌 전자에 견학을 갔는데 이 회사가 시계가 주력인회사인줄 알았더니 이제는 LED와 스위치 같은 전자 부품 사업으로 바뀌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그렇다면 현관에 '아직 시계 주력이에요'라는 듯한 전자 시계는 걸어 놓지 마란 말야!)

흰색 LED에 대한 이야길 들었는데 이게 같은 재료, 같은 공정으로 생산해도 제품 하나하나마다 색이 미묘하게 다르게 생산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범위 내의 색만 팔고 나머지는 폐기 처분 한다는 것 같습니다.

같은 공장 같은 날 같은 재료를 써서 나오는 하얀색 LED 조명이지만 결과물은 죄다 (어느정도의 범위 내에서) 제 각각이기 때문에 누렇게 보이기도하고 파랗게 보이기도 한다는거죠.

그러니까 휴대용 기기의 속칭 오줌색정은 기기를 출시하는 기업이 원하는 백라이트 하얀색 LED의 색온도? 범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불량이 아니라는 것.

결론! 뽑기를 잘합시다.

일본에서 신문배달하는데요. 오늘자 요미우리신문 10면에 ps4 일본 발매 기사 떴습니다.

내년 2월22일. 가격은 3만9980엔(세금 미포함.. 이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