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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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익스팅션: 종의 구원자 봤습니다 (스포) (2) 2018/07/29 AM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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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추천 떴길래.. 상당히 고민거리를 안겨주는군요.

 

주연도 엔트맨의 원펀맨 아저씨라 오! 하면서 보기 시작했죠.

 

중반 까지는 식상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전개의 좀비 재난과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엔딩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영상이나 플롯에 있어서 월드워Z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중후반에서의 반전이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예지몽이 사실은 과거의 기억일 뿐이었다는 전개는, 어떻게보면 서술트릭으로 보면 그럭저럭인 수준이지만 

 

영상으로 보니 상상이상으로 잘 짜여진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외계인, 초차원적인 무언가를 예상하고 있다가, 갑작스레 튀어나온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전혀 상상밖이었네요..

 

 

매트릭스건 아이 로봇이건, 여태껏 AI를 소재로 한 영화는 인간을 해치는 안드로이드에 대항하는 인간 주인공이고,

 

또한 반란을 일으킨 기계들은 나쁘고 포악하며 인간을 죽이려 하는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게 만들었죠.

 

그렇지만 이 영화는 영화의 엔딩에서 나오듯이 그들과 우리는 그렇게 다르지 않다, 라는 인상을 남기네요.

 

여러모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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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 aLa    친구신청

아... 스포라는 두글자를 못봤네요 ...ㅠ ㅠ

zzik1226    친구신청

요건 잘 나왔나 보네요.요즘 넷플릭스 영화 보면 뭔가 한두개씩은 빠진 느낌이라....그렇다고 재미가 없는건 아니고 뭔가 엄청 아쉬운 느낌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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