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하면 베니스의 상인이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이 학교에서 배울만한것만 읽었다보니
오셀로는 별로 접하질 않았는데.
어우 뒷맛 되게 찝찝하고 이상하네요..
실질적인 주인공이 이아고다보니 감정이입은 이아고에게 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개판 나는데다 엔딩이 그모양이니
비극인걸 알면서도 쫌금..
영화판도 읽고나서 봤는데 글로 읽는게 더 재밌었는듯.
다만 케네스 브레너의 이아고 연기는 정말로 멋졌음.
과연 셰익스피어 덕후 다운 멋진 연기였네여
그래서 항상 비극 시리즈 읽고 나서는 베니스의 상인이나 말괄량이 길들이기 십이야를 읽곤 합니다
마치 단짠 같은 조합이랄까요